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우리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재한외국인으로 구성된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 1기를 출범했다. 그리고 올해 7월 13일(금) 더욱 확대된 규모의 2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는 브라질, 카자흐스탄, 남아공, 폴란드 등 20여개 시장다변화 대상 국가에서 온 유학생, 주재원, 쉐프, 통역사 등 한국 식품 및 식문화에 애정이 많은 다양한 주한 외국인 20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일반적으로 식품업체가 해외시장에 수출하기에 앞서 현지 소비자를 통한 상품의 맛, 포장, 브랜드, 선호도 등 사전 시장조사를 실시하는 경우 브라질 등의 신흥 시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물리적·경제적으로 애로사항이 있었다.aT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내에 거주하는 세계인들에게 눈을 돌려 이들로 하여금 수출업체들의 시장개척을 위한 테이스트-K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상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겠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월드서포터즈 테이스트-K 2기 단체사진한편, 이날 발대식은 임명장 수여, 우리 농식품과 식문화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통한 서포터즈 역량강화, 그리고 온라인 마케터로써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강 등이 마련되었으며, 향후 활동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음식은 그 나라의 생활방식이나 역사 등 고유한 문화가 그대로 투영된 복합 문화 산물로써 나라마다 상이하여 처음에는 다소 접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문화속에서 함께 접하다보면 쉽게 친숙해지고 좋아질 수 있다”며, “월드 서포터즈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 식문화에 좋은 인상을 갖기를 바라며, 수출업계가 시장개척을 위한 사전 발판으로써 서포터즈와 충분히 소통하여 시장다변화사업에 많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