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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가 쓴 기사
  • ‘재난 사태’ 강릉 가뭄, 국가적 과제로 받아들여야 

    ‘재난 사태’ 강릉 가뭄, 국가적 과제로 받아들여야 

    국내이슈
    2025-09-01 18:34:4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강릉이 최악의 가뭄을 맞았다. 재난 사태 선포에 이어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다. 이에 전국의 소방차 수십 대가 동원돼 긴급 급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저수지 저수율은 식수 공급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15%선도 무너졌다.가뭄 장기화에 따라 사상 첫 제한 급수에 돌입했고, 긴급 절수 대책의 일환으로 강릉 관내 공공체육시설까지 전면 폐쇄했다. 각 가정에서도 시민들이 대대적으로 물 절약 운동을 통해 물을 아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극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성금과 후원 기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생수 등의 후원도 이어지며 가뭄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0일 강릉의 주요한 식수원인 오봉저수지를 방문했으며, 강릉시청에서 가뭄 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집요한 질문을 이어갔고,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하자 재차 질문했다.해당 내용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회의를 통해 “장단기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생수를 지원할 때 소형 생수가 아닌 대형 생수병으로 해달라고 권유했다. 이 역시 추후 쓰레기를 처치하기 곤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환경에 관한 부작용까지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가뭄을 단기간에 해소하기 위한 핵심 과제는 안정적인 식수 확보다. 일부 시민들은 단수 걱정에 하루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선 정부와 지자체는 인근 지역의 여유 수자원을 확보해 강릉으로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비상 급수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중장기적으로 저수지 관리와 수자원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도 필요하다. 벌써 일각에서는 강릉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물 낭비 없는 절수를 위한 실질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낡은 상수도관 정비를 통해 누수를 최소화하고, 가뭄 시기에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저수율 관리 기준을 세분화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장기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기후 위기로 인해 극심한 가뭄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만큼, 물 관리 정책은 단순한 위기 대응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강릉의 이번 가뭄 사태는 지역적 문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로 받아들여져야 하며, 이를 통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사진=픽사베이
  • ‘버리지 않는 행정’ 안양시, 버리지 않고 되살린 인조 잔디

    ‘버리지 않는 행정’ 안양시, 버리지 않고 되살린 인조 잔디

    국내이슈
    2025-08-24 12:14:06 안영준
    석수체육공원 축구장/사진=안양시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환경보호의 첫걸음은 ‘절약’과 맞닿아 있다. 만들고 사용하고 버리는 루틴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이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킬 수밖에 없다. 즉, 첫 단계부터 환경을 위한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특히 ‘버리지 않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된다.이 가운데 최근 안양시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시 측에서 관내 공원에 있는 축구장 인조 잔디를 즉각 폐기하지 않은 것. 인조 잔디는 어떻게 활용했을까? 안양시는 인조 잔디가 필요한 곳에 제공했으며, 이는 예산을 절감하는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가져왔다.동시에 약 10년 동안 사용한 안양 자유공원 축구장과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인조 잔디는 새롭게 예산을 투입해 교체하면서 시민들이 더욱 나은 환경의 축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역시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자유공원 축구장/사진=안양시 그렇다면 오래된 인조 잔디는 어디에서 활용되고 있을까? 안양시는 인조 잔디가 필요한 곳을 찾기 위해 전국으로 공문을 발송했다. 재활용 수요처를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것. 이에 군부대와 협의와 조율 과정을 거쳐 인조 잔디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 원래대로라면 약 2억이 넘는 폐기물 처리 비용이 들지만, 인조 잔디가 필요한 곳에 제공함으로써 약 1억이 넘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 역시 국군장병들의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뿐만 아니라 안양시는 다양한 곳에서 환경보호와 예산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석수체육공원 축구장 관람석 교체 대신 원색 복원 과정을 거쳐 약 8천 만 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시도의 핵심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행정 체계 구축에 있다. 안양시는 자원 재활용을 통해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고, 동시에 순환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행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른 지자체에도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이처럼 공공기관의 작은 변화가 사회 전반의 의식 전환을 불러오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양시의 행보는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신뢰를 동시에 높이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사진=안양시
  • 에어컨 실외기 소음, 층간소음일까? 환경부가 직접 답했다

    에어컨 실외기 소음, 층간소음일까? 환경부가 직접 답했다

    정책이슈
    2025-08-20 14:18:48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이제 에어컨이 필수인 세상이 됐다. 선풍기 하나로 더위를 식힐 수 없을 정도로 매년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에어컨 실외기 소음으로 이웃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실외기 소음을 두고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도 빈번해진다.그렇다면 에어컨 실외기 소음은 정말 층간소음일까? 환경부는 이 주제에 대해 시민들이 궁금할 수 있는 점을 낱낱이 파헤쳤다. 먼저 공동주택 내 이웃집 에어컨 실외기 소음은 층간소음 기준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아파트 실외기 소음은 층간소음 범위에서 제외된다. 공동주택 등 개개인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실외기 소음은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층간소음은 입주자나 사용자의 활동으로 인해 다른 입주자에게 피해를 주는 소음을 말한다. 일부는 에어컨 실외기 소음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공동주택 층간소음 범위와 기준에 관한 규칙 제2조에 따르면 뛰거나 걷는 동작 등으로 발생하는 직접 충격 소음과 전자제품 등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공기전달 소음이 여기에 해당한다. 욕실이나 화장실, 다용도실의 급수 및 배수 소음은 제외한다.그렇다면 식당 외벽에 설치한 실외기 소음으로 같은 건물 주민이 피해를 보는 경우 생활 소음 규제 적용이 가능할까? 환경부는 실외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생활 소음으로 규제 가능하다고 밝혔다. 규제 기준 중 사업장, 기타 항목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소음 측정은 ‘생활 소음 측정 방법’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고 전했다.동력 규모 미만의 소음 배출시설 설치 시 신고 대상일까? 이 역시 아니라고 한다. 동력 규모 미만의 시설은 배출허용기준 준수 의무가 없다. 사업자가 설치하려는 소음 배출시설이 동력 규모 이상인 경우에만 설치 또는 신고 대상이다.종교시설에서 발생하는 소음에도 생활 소음 및 진동 규제 기준이 적용될까? 환경부는 “어렵다”고 답했다. 종교시설은 영리 목적의 사업장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 소음 규제 대상에 포함되기 어렵다고. 종교시설은 일반적으로 법적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시설 내 확성기에서 지속적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규제 적용이 가능하다.이에 누리꾼들은 “소음에도 기준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꼭 법적인 영역이 아니더라도 이웃 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죠”, “가끔 시끄러울 때가 있어요”, “실외기 설치 안 하거나 소음 없는 에어컨 나와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에어컨 실외기 소음 외에도 환경 관련 민원 상담은 환경부 민원실로 할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야외 활동 7대 예방 수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보, 야외 활동 7대 예방 수칙은?

    건강·생활
    2025-08-16 20:30:38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휴가철을 맞으면서 주변에서 진드기 물림 사고 소식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진드기에 물리면 단순히 물린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염병에 걸릴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환자 5명 중 1명 사망, 치명률 약 20%를 지니고 있을 정도로 위험할 수 있다.이에 질병관리청은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7가지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텃밭, 주말 농장 등을 포함한 농작업, 등산로가 아닌 길로 다니기, 산나물 채취, 예초 및 제초 작업 등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는 고위험 활동을 한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이 있다.풀밭에 앉을 때는 그냥 앉지 않고 돗자리 등을 사용해야 한다. 또 밝은색 긴소매, 밝은색 긴 바지, 모자, 밝은색 신발 등을 입는다.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서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귀가 후에 입었던 옷은 반드시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이뿐만 아니라 비누로 몸을 깨끗하게 씻고, 온몸 곳곳에 진드기 물린 흔적 등을 찾아야 한다. 특히 야외 활동을 하고 난 후 약 2주에서 3주 이내에 발열이나 오한, 근육통, 설사 등 평소와 다른 이상 증세나 아픈 곳이 발견된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질병관리청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일곱가지 예방 수칙으로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켜라”라고 강조했다.이처럼 진드기는 주로 풀숲이나 농경지, 산지 등에 서식하면서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여름철과 추수철에는 노출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치명률이 높아 개인의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최근 국내에서도 농작업이나 등산 중 물림 사례가 보고되면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개인 예방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농촌과 산지 인근에서는 잡초 제거, 잔디 관리, 축사 주변 환경 정비 등을 통해 진드기의 서식 환경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지역 주민 대상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진드기 감염병에 대한 인식 제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사진=픽사베이
  • 달리거나 줍거나…플로깅으로 둘 다 해봤습니다

    달리거나 줍거나…플로깅으로 둘 다 해봤습니다

    건강·생활
    2025-08-13 06:39:4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운동도 하고, 지구도 살리는 방법이 있다면서요?”최근 SNS 등에서 자주 보이는 ‘플로깅’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러닝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캠페인도 주목받고 있다. 간단한 준비물만 챙기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운동 부족과 환경 죄책감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안 해볼 이유가 없는 셈이다.플로깅을 하기 위해서는 장갑, 집게, 쓰레기봉투, 편한 운동복과 운동화가 필요하다. 최근 직접 플로깅을 시도한 가운데 근처 마트에서 집게를 구매했고, 장갑과 봉투는 집에 있는 용품을 사용했다. 코스를 고를 때는 인파가 많지 않으면서 쓰레기가 제법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에 집 근처 강변 산책로를 택했다.오전 9시 무더운 날씨지만, 뛰기 위해 강변 산책로에 모인 사람들은 많았다. 처음에는 ‘조깅하다가 멈춰서 쓰레기 줍는 게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시작하니 쓰레기를 찾는다는 목표는 물론 개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 또한 각자의 상황에 집중했다. 플라스틱 컵부터 담배 꽁초, 캔, 아이스크림 포장지까지.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가 나왔다.한 번 주우면 ‘저 앞에도 있다’는 눈이 생겼고, 결국 뛰는 시간보다 멈춰서 줍는 시간이 더욱 많아진다. 무엇보다 달리기만 하는 것보다 플로깅은 훨씬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몸은 가볍고 쓰레기 봉투는 무거워지는 ‘기분 좋은 역설’을 경험할 수 있는 것. 누구나 ‘플로깅’에 도전할 수 있다. 도전이라는 단어조차 거창할 정도다. 처음이라면 30분 산책과 쓰레기 줍기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먼 곳으로 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집 문밖을 열고 동네 산책을 하면서 플로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혼자 해도 되고 가족과 해도 되고 반려견과 함께 해도 되고 친구와 함께 하면 더욱 흥미롭게 또 봉투 무게를 나눌 수 있다.이처럼 플로깅은 대단한 기술이나 장비가 필요 없다. 중요한 건 ‘오늘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뿐이다. 주말에 한두 시간 투자한다면 땀과 함께 ‘환경을 위한 작은 성취’가 따라올 수 있다.사진=픽사베이
  • 도심에 너구리 출몰? ‘만지면 절대 안 돼요’

    도심에 너구리 출몰? ‘만지면 절대 안 돼요’

    국내이슈
    2025-08-08 15:25:59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해외 소식을 보면 야생 동물들이 도심에 출몰한다는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최근 야생 너구리가 국내 도심에 출몰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귀여운 외모라고 해서 너구리를 만졌다가는 큰일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도심에 출몰하는 너구리가 늘어나고 있고 관련 사고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대부분 추측할 수 있듯 먹을 것이 부족해 도심으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한다. 광견병을 비롯해 각종 질병을 야기하는 야생 동물들. 도시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갈등이 빈번해지는 만큼 과학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국립생물자원관 기후환경생물연구과 홍윤지 연구사는 너구리가 잡식성이며 자연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먹이를 구하기 쉬운 도시에서도 적응하기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먹이를 구하기 쉽고 천적도 없는 도시는 너구리에게 있어 낙원인 셈이다.또한 홍 연구사는 너구리의 자연 서식지로 숲이나 호수 등이 있는데 도시화로 인해 그곳들이 없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너구리들이 도시에 출몰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너구리와 사람이 공존할 수는 없는 걸까? 이 둘의 관계에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 전문가는 광견병과 같은 감염병, 로드킬, 물림 사고 등이 있다고 했다. 특히 광견병 등의 바이러스에 걸리면 몸을 흔들고 물을 거부하며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은 말했다.인간과 맞닿으면 치명적인 야생 너구리 접촉을 피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과학적 접근을 시도했다. 바로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다.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는 너구리의 종합적인 정보가 담긴 지도다. 너구리의 지역별 분포 정보, 핵심 서식지, 이동 경로, 유전적 특징 등 너구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기존 너구리 특성을 연구할 때 기존에는 서울, 경기, 강원을 유전적으로 한 그룹이라고 생각했다고. 하지만 인천과 서울 위주로 샘플을 분석했을 때 두 지역에서도 서로 다른 유전자가 나타났다. 좁은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이에 연구가 시작됐고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가 탄생한 것이다.사람들로 인해 너구리는 갈 곳을 잃었지만, 너구리와 공존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에 몰두한 이들의 노고에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가 탄생한 셈이다. 홍 연구사는 “이 지도로 로드킬 방지, 감염병 예방 등 너구리 관련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 극한 날씨가 집 안 풍경도 바꿨다! 기후 변화, 이대로 괜찮을까

    극한 날씨가 집 안 풍경도 바꿨다! 기후 변화, 이대로 괜찮을까

    대기·기후
    2025-08-07 06:40:01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기후 변화 또 기후 위기는 이제 우리가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이름이다. 폭염과 집중호우 등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며, 일상적인 일이 됐다. 이에 가정에서도 눈에 띄는 뚜렷한 변화가 보이고 있다. 냉방기 사용 시간이 증가하고 제습기와 방수 용품, 주거 구조 보강 등 기후 적응형 생활 방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특히 과거만 해도 집에 에어컨을 구비해도 잘 가동하지 않는 가정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24시간 가동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방마다 에어컨이 있는 가정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 시민은 “밤에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에어컨을 꺼둘 시간이 없다”며 “전기요금은 늘었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일부 가정에서는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거나, 단열 필름과 커튼 등을 추가 설치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 시행되는 등 다양한  제도적 유인이 소비자들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이제 실내 생활 환경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이미 우리 집안, 나에게 닥친 현실이다. 각 가정이 단순한 불편 해소를 넘어 구조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정부와 지자체 역시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물품 지원,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예보 강화 등 대응책을 확대하고 있다. 개별 가정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기후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지원 역시 강화되어야 하는 부분이다.시민들 역시 기후 변화에 따른 실생활 변화를 체감하는 만큼 기후 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역시 주목해야 한다.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될 때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찬 물로 샤워를 하고 선풍기 여러 대로 더위를 견딜 수 없는 시대가 됐다.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적응과 완화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더 나아가 냉방 제품 등 기후 위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시스템을 갖춘 가전제품도 대거 등장해야 할 때다.사진=픽사베이
  • 날지 못하는 새 펭귄의 비밀 ‘사실은 롱다리?’

    날지 못하는 새 펭귄의 비밀 ‘사실은 롱다리?’

    생태·환경
    2025-08-04 06:53:4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펭귄은 날지 못하는 새다. 귀여운 얼굴과 통통한 몸 그리고 뒤뚱뒤뚱 걷는 것이 펭귄의 매력을 한껏 살려주는 부분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징적인 것은 짧은 다리다. 하지만 펭귄의 다리는 사실 꽤 길다고 한다.국립생태원 측은 ‘너 이거 알아?’를 통해 펭귄의 다리에 대한 비밀을 파헤쳤다. 일반적으로 보기에 펭귄 다리는 상당히 짧아 보이지만 엑스레이 사진을 살펴보면 다리 길이가 엄청나다. 무려 몸 전체의 1/2 정도를 차지할 정도라고.그렇다면 펭귄의 다리가 짧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한눈에 봐도 푸근해 보이는 뱃살이 다리를 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우 추운 남극에 사는 펭귄은 체온 유지를 비롯해 에너지원을 저장하고 알과 새끼를 보호해야 해서 뱃살이 특히 발달했다. 특히 황제펭귄의 경우 암컷이 먹이를 구하기 위해 떠나고 수컷이 알을 품고 보호한다. 특히 수컷이 무려 64일~75일 정도 먹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알을 보호한다고. 체온 유지는 물론 알을 품기 위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중요한 보호막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뱃살만 있으면 엄청난 추위에도 쉽게 견딜 수 있을까? 남극의 기온은 영하 40도 이하까지 떨어질 때 황제펭귄은 ‘허들링’을 사용한다고. 이는 수백 마리의 수컷들이 서로 몸을 밀착하고 천천히 주위를 돌다가 바깥쪽에 서 있는 펭귄의 체온이 낮아지면 안쪽의 펭귄과 자리를 바꾸면서 전체 집단이 체온을 유지하는 방식이다.이렇게 수컷이 추위 속에서 열심히 알을 지키는 동안 암컷은 먹이를 구해서 열심히 수컷과 새끼를 위해서 달려온다. 뒤뚱뒤뚱 힘들게 걷는 것보다 하늘을 날면 더 쉽게 이동할 수 있겠지만 앞서 언급했듯 펭귄은 날지 못하는 새다. 보통의 새의 날개는 하늘을 날기 위해 발달했기 때문에 뼈가 비어 있고 공기가 차 있다.하지만 펭귄의 날개는 잠수하기 좋게 발달했기 때문에 일부 뼈 안에 공기가 없다고 한다. 깃털 역시 물에서 견딜 수 있도록 방수가 되어 있고 몸도 유선형이면서 발에는 물갈퀴도 있다. 이처럼 펭귄은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에 최적화된 셈이다.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펭귄 너무 귀여워요”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네요” “자연의 신비함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귀여운 펭귄은 국립생태원 극지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사진=픽사베이
  • 해양수산부XKBS, 해양 쓰레기 다큐 제작...충격적 장면 포착

    해양수산부XKBS, 해양 쓰레기 다큐 제작...충격적 장면 포착

    생태·환경
    2025-08-01 16:05:39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해양수산부가 KBS와 협업해 해양 쓰레기 다큐를 제작했다. 다이버들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다를 위해 해양 정화 활동 펼치는 모습을 담은 것. 이에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깨끗할 것 같지만 사실은 해양 쓰레기로 뒤덮인 무인도. 바다를 사랑하는 다이버들이 거문도로 향했다. 해양 쓰레기 수거를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해양수산부 해양영토과 임채호 과장은 “유인도는 그동안 민, 관 합동으로 여러 차례 이런 정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많이 있었다”면서 “무인도에서는 사람이 살지도 않고 거리가 멀기 때문에 민, 관 합동으로 정화 활동을 하는 경우는 이번이 거의 처음”이라고 말했다.빛나는 풍경 뒤에는 우리가 외면해온 불편한 진실이 있다. 인적이 없는 무인도의 해안섬이지만 사람의 흔적은 더 이상 이곳이 고립된 자연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국내에서는 연간 약 13만톤 가량의 해양 쓰레기 상당수가 육지에서 유입된다고 한다.특히 수중 정화 활동을 위해서는 전문 자격을 갖춘 다이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바깥재림여 안재림여 등은 일 년 열두 달 거의 낚시꾼들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당연히 오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바다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주민은 “장비나 다이빙 하는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수중 정화 활동을 주민들이 하기는 힘들다”라고 현실을 짚었다. 특히 바닷속 정화 활동은 목숨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이 중요하다. 수중 정화 활동에 참가한 이는 폐어구들에 생물들이 걸려서 죽으니 큰 문제라고 전하면서 낚시 쓰레기에 산호들이 감기고 잘려서 바다가 황폐화된다고 말했다. 폐그물에 걸린 산호들의 아우성, 바위틈에도 쓰레기가 가로막고 있다. 이 고통의 더미를 덜어주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손길들.수거해야 할 쓰레기는 쓰레기장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상상 이상으로 많았다. 해저 깊숙한 곳에도 바다 생명들과 얽혀있는 폐어구들. 그 속에 생명들이 갇혀있는 모습까지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무인도에서 있는 쓰레기들이 장기간 방치되면 어떻게 될까? 플라스틱 쓰레기 들은 바닷속이 다시 재유입되고 미세플라스틱이 되고 수산물에 영향을 미치고 인간 생활까지 영향을 미친다. 사전 단계에 무인도나 연안 등의 수중과 가까운 데에서부터 빨리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 중요한 순간이라고 한다. 섬과 바다를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사진=픽사베이
  • 해파리, 쏘였을 때 식염수+바닷물로 상처 헹궈야! 

    해파리, 쏘였을 때 식염수+바닷물로 상처 헹궈야! 

    생태·환경
    2025-07-22 13:50:12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투명하고 말랑말랑하면서 신비로워 보이는 해파리. 마치 젤리같이 생기기도 해 귀여워 보이지만, 사실 해파리는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다. 여름철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해파리는 무리를 지어 해변으로 몰려온다. 때문에 여름이면 뉴스 등을 통해 해파리 사고 등을 종종 들을 수 있다.이에 해양수산부는 해파리가 겉보기엔 예쁘고 신기해 보여도 무심코 손을 뻗었다간 쏘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해안가에 죽어있는 해파리에 관한 이야기도 전했다. 일부는 해파리냉채 등 각종 해파리 요리를 즐기기 때문에 죽은 해파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죽은 해파리도 절대로 만져서는 안 된다. 해파리냉채는 주로 양식된 식용 해파리가 사용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해수욕장에 죽어있는 해파리의 경우에는 촉수에 독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만지게 되면 심한 통증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우리 바다에는 커튼원양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등 수많은 해파리가 서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꽤 자주 발견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해협 곳곳에서 출몰한다. 무엇보다 몸길이만 최대 2m로 크고 독성도 강하다고. 제주도나 남해안 해변에 자주 나타나는 작은부레관해파리 역시 조심해야 한다. 작은 풍선처럼 생겨 귀엽게 보이지만 촉수가 10cm 넘게 자라고 독침 세포로 무장한 위험 생물이라고 해양수산부는 강조했다.그렇다면 의도치 않게 해파리에 쏘였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만일 해파리에 쏘였다면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상처를 헹궈야 한다. 수돗물이나 알코올은 사용 금지다. 특히 죽은 해파리를 발견해도 절대 손으로 치우지 말고 해파리 신고웹에 꼭 신고해야 한다. 모르고 밟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해변에서는 신발도 꼭 신어야 한다.작고 말랑말랑해 보여도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바다의 함정. 해파리를 만났을 때 절대 만지지 말고 신고해야 한다.사진=픽사베이
  • 매년 쏟아지는 폭우…이제는 시스템이 대응할 차례

    매년 쏟아지는 폭우…이제는 시스템이 대응할 차례

    국내이슈
    2025-07-18 14:08:25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이례적인 폭우가 전국 곳곳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가 지난해 발표한 ‘홍수특보 발령 국민 행동 요령’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급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 실내와 실외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다. 먼저 가정에서는 라디오나 TV, 인터넷 등으로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홍수특보가 발령되고 침수가 예상된다면 내부 전기차단기를 끄고 가스 밸브는 잠궈야 한다.또한 침수된 주택일 경우 기술자의 가스 및 전기 안전 조사가 끝난 후 전기와 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수돗물이나 저장 식수의 오염 여부도 확인하고, 안전할 때 사용해야 한다.만일 외출한 상황에서 대피 요령은 주변에 위치한 피난 가능한 장소와 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피소에 도착하면 지인에게 위치를 공유하고 대피소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라면 가능한 높은 곳으로 빨리 대피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도로 주위를 잘 살핀 후 안전하게 이동해야 한다. 매년 반복되는 이례적인 폭우와 홍수 피해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기후 위기 시대에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회적인 복구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의 홍수 대응 시스템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시화로 인해 물 빠짐이 어려운 지역이 늘어나면서, 침수 위험이 발생하는 상황이다.지자체와 정부 차원에서는 하수도 용량 확대 및 우수 저류 시설 확충, 실시간 예·경보 시스템 구축 등 보다 정교한 인프라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마트 홍수 감지 센서 등 수위 상승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또한 기후 변화에 따른 극단적 강우 양상을 적극 반영한 도시 설계 또한 요구된다. 자연 배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식이나 침수에 강한 도시 구조 설계 등이 적극 도입되어야 하며, 기존 주거지와 도심에 대한 침수 대응력도 함께 높여야 한다.무엇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시민 스스로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은 물론, 비상시를 대비해 안전 가방을 준비하거나, 대피 경로를 사전에 확인해두는 등의 일상적 대비가 필요하다. 사진=픽사베이
  • 비건 뷰티, 피부에도 지구에도 착한 선택

    비건 뷰티, 피부에도 지구에도 착한 선택

    건강·생활
    2025-07-15 07:25:26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뷰티 시장에서 ‘비건’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다. 자신의 가치관을 중심으로 물건을 소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영향도 있다. 비건 뷰티는 단순하게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담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비건 화장품을 사용하는 이유 중 한 가지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는 점이다. 비건 제품은 인공향, 합성색소, 동물성 지방 등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배제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장을 하고 싶은, 민감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정답이 될 수도 있다.뿐만 아니라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건 뷰티 브랜드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거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제조 방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흐름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일상의 작은 선택이 곧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화장품 하나를 고르는 순간에도 가치 있는 기준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 비건 뷰티는 단지 일시적으로 퍼지고 사라지는 유행이 아니라, 자신과 지구 모두를 아끼는 똑똑한 소비자의 선택으로 자리 잡아나가고 있다.무엇보다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윤리성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 역시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건 인증 마크나 친환경 생산 과정을 공개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제품 선택을 넘어 소비자의 신뢰로 이어진다.하지만 모든 비건 제품이 곧 ‘무조건 좋은 제품’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비건 제품을 구입할 때도 개인의 피부 타입이나 성분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꼼꼼한 성분 확인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중요한 점은 나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서도, 지구와 공존할 수 있는 소비를 고민하는 것이다.사진=픽사베이
  • 도심, ‘열섬’에 갇히다…폭염보다 더 뜨거운 도시

    도심, ‘열섬’에 갇히다…폭염보다 더 뜨거운 도시

    대기·기후
    2025-07-11 18:32:13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매년 여름이 두려워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가 우리가 겪는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그만큼 매년 극심한 더위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특히 도심의 열기는 폭염보다 더 위협적인 수준에 이르고 있다.어딜 가나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가득 찬 서울 판복판은 연일 열섬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체감온도 역시 발표된 공식 수치보다 더욱 뜨겁게만 느껴진다. 그렇다면 열섬 현상은 무엇이고 왜 일어나는 걸까? 열섬 현상은 인공 구조물과 인구 밀집으로 인해 도시의 기온이 주변보다 높게 유지되는 현상을 뜻한다. 특히 서울과 같이 고층 건물과 교통량이 많은 대도시에서는 낮 동안 흡수한 열이 밤까지 방출되지 않으면서 열대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과거 일부 해외에서 극심한 더위에 아스팔트 등에서 달걀이 익는 콘텐츠 등이 유행한 바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남 이야기가 아닌 듯하다. 무엇보다 그늘이 부족한 보행로에서는 시민들이 “숨이 턱 막힌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노약자나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는 치명적인 환경이 될 수도 있다.아울러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야외 등에서 일하는 도중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온열질환자는 작년보다 더욱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방이나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시 구조 자체가 열을 가두고 있다고 말한다. 건물 외벽에서 반사된 열기, 에어컨 실외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기, 차량 배기가스 등 모든 것이 도심을 거대한 ‘가마솥’으로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서울시를 비롯해 각 지역은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위 저감 시설을 가동하거나 쿨링로드 운영을 확대하는 등 열섬 저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무더위가 일상이 된 시대가 됐다. 단순하게 현명하게 날씨를 견디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 자체를 되돌아봐야 할 때다.사진=픽사베이
  • 환경부, ‘러브버그 대란’에 칼 빼들었다…“주민 불편 최소화”

    환경부, ‘러브버그 대란’에 칼 빼들었다…“주민 불편 최소화”

    사회이슈
    2025-07-08 07:09:21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일부 지역에서는 곳곳마다 러브버그를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각종 플랫폼에서 러브버그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청난 러브버그가 있는 곳에 가서 이를 박멸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심지어 러브버그로 만든 샌드위치 ‘먹방’까지 등장한 것.이에 환경부는 칼을 빼들었다. 환경부는 주민 불편이 극심해지자 인천광역시 계양산에 방제와 사체 처리를 위한 현장 대응 인력 및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대체 러브버그는 뭘까?환경부에 따르면 러브버그는 중국 남부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외래종이며 약 10년 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약 3년 전을 기점으로 매년 여름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발생하고 있다고. 특히 올해는 인천 일부에서 러브버그가 대량적으로 발생하며 현장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환경부는 러브버그가 대량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 등을 초래하는 것과 관련해 어떤 대응을 할까? 먼저 이와 관련된 각 분야별 전문가가 투입되며, 방제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러브버그 사체 등을 수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러브버그는 빛에 유인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광원 포집 장비’ 등을 현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곤충 역시 대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와 연계해 적절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대량 발생 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차량 주행 중 앞유리에 들러붙거나 주택 주변에 군집을 이루는 경우가 많아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러브버그의 사체는 부패가 빠르고 산성 성분이 있어 페인트나 차량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러브버그의 번식 시기와 유인 요인을 파악해 효과적인 방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강한 조명을 사용하는 상업시설이나 도로 인근에 빛을 차단하는 장치를 설치하거나, 특정 시간대에 방제 작업을 집중하는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러브버그를 피하는 생활 수칙에 대한 홍보도 병행되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기후 변화와 글로벌 이동 증가로 낯선 곤충들이 국내에 유입되는 빈도가 높아진 만큼, 조기 탐지 및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학계, 시민 단체가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생물다양성 보전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사진=픽사베이
  • 바다에 흐르는 기름, 우리의 식탁까지 번진다

    바다에 흐르는 기름, 우리의 식탁까지 번진다

    위기의지구
    2025-07-04 13:22:09 안영준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해양환경공단이 기름유출과 환경 오염의 연관성을 조명했다. 최근 해양환경공단은 매일 바다가 기름에 울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평균 300여 건에 가까운 해양 기름 오염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선박부터 각종 해양시설 또 무단으로 방류한 기름으로 인해 바다 곳곳이 오염되고 해양 생태계가 파괴된다. 그리고 이는 곧 우리의 식탁 위까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오염된 바다에서 해산물이 잡히고 또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우리의 식탁으로 해산물이 올라오고 누군가는 그것을 그대로 섭취한다. 즉, 우리의 일상이 위험해지고 있다는 뜻과 같다.그렇다면 이러한 일은 어떻게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이에 해양환경공단 측은 긴급방제 및 감시, 정화 작업 등을 통해 기름 오염 사고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양에서 기름을 발견한다면 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신고 전화 한 통으로 인해 바다를 지킬 수 있고, 우리의 식탁 안전까지 지킬 수 있다. 특히 해양환경공단 측은 “바다를 지키는 첫걸음은 여러분의 관심과 신고”라고 한번 더 강조했다. 이처럼 바다의 기름 오염 문제는 단순한 해양 이슈를 넘어, 우리의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해양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지면 어류 자원이 줄어들고, 결국 우리 식탁의 안전도 담보할 수 없게 된다.기름유출 사고는 대부분 예방이 가능한 인재인 만큼, 평소 경각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바다에서 기름 흔적이나 의심스러운 상황을 발견했을 때, 빠르게 신고하는 행동은 작은 실천 같지만 바다를 살리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우리의 한 통의 전화가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셈이다.앞으로도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양환경공단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을 때 비로소 깨끗한 해양 환경과 안전한 식탁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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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한국·러시아 선수들과 맞붙은 국제 브레이킹 무대 … 이틀 연속 우승으로 증명한 가능성
    김미란 2026-09-10 07:18:19
  •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공연/전시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 김미란 | 관광칼럼니스트·한중 통역사
    김미란 칼럼니스트 2026-09-10 07:18:12
  •  9월 10일, 오늘의 환경 타로 ... ‘전차(The Chariot)’ 
    환경

    9월 10일, 오늘의 환경 타로 ... ‘전차(The Chariot)’ 

    정이든 청년기자 2026-09-10 07:17:49
  • 위생 위반해도 제재 끝나면 학교급식 납품…아이들 먹거리 관리 이대로 괜찮나
    노동

    위생 위반해도 제재 끝나면 학교급식 납품…아이들 먹거리 관리 이대로 괜찮나

    학교급식 계약액 95.3% 수의계약…급식전문가 “재진입 전 시정 여부 확인해야”
    이정윤 2026-09-09 14:49:08

데일리지구

  • 강승규, 갈매기·쥐도 못 막는 산지위판장…수산물 유통 첫 관문부터 ‘위생 구멍’
    국회/정당

    강승규, 갈매기·쥐도 못 막는 산지위판장…수산물 유통 첫 관문부터 ‘위생 구멍’

    수산물 전문가 “위판 단계부터 저온유통·교차오염 차단체계 갖춰야”
    이정윤 2026-09-09 14:37:41
  • 16년 전 물재생 경험’으로 2,600억 공단 경영?…이사장 후보자 전문성 시험대
    행정

    16년 전 물재생 경험’으로 2,600억 공단 경영?…이사장 후보자 전문성 시험대

    물재생 전문가 “이사장은 기술자가 아니어도 기술·경제성 판단할 역량 갖춰야”
    이정윤 2026-09-09 14:04:35
  •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지역

    노연수 시의원, 남산서 국제정원박람회 추진…생태 보전과 대규모 행사 양립할 수 있나

    환경전문가 “행사 전 생태수용력 평가하고 핵심보전구역과 관람동선 분리해야”
    이정윤 2026-09-09 11:17:50
  • 김선교 의원, 5년간 560만 그루 감염…소나무재선충 방제에 4천억 쓰고도 확산, 산림청은 무엇을 했나
    국회/정당

    김선교 의원, 5년간 560만 그루 감염…소나무재선충 방제에 4천억 쓰고도 확산, 산림청은 무엇을 했나

    피해지역 135곳→166곳…‘극심·심’ 지역도 1곳서 27곳으로 급증
    이정윤 2026-09-08 15:27:00
  • “고장 나야 겨우 고치나”… 노후화·손실 이중고 빠진 서울 지하철
    지역

    “고장 나야 겨우 고치나”… 노후화·손실 이중고 빠진 서울 지하철

    전문가 “사후수리 방식 탈피하고, 중앙정부의 법정 무임승차 손실 보전 시급”
    이정윤 2026-09-07 20:47:49

Daily +

  •  탱고가 흐르고 바차타가 춤춘다 … 성북에 펼쳐지는 ‘라틴의 뜨거운 하루’
    공연/전시

    탱고가 흐르고 바차타가 춤춘다 … 성북에 펼쳐지는 ‘라틴의 뜨거운 하루’

    - 9월 19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잔디마당서 제13회 라틴아메리카축제 - 중남미 15개국 참여…전통음식·특산품·문화공연 한자리에 - 팔찌·마라카스·걱정인형 만들기 등 가족 문화체험도 풍성
    정진욱 2026-09-10 07:18:55
  •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공연/전시

    치료를 넘어 ‘한국에서의 삶’으로 … 의료관광의 다음 경쟁력을 주는 경험

    - 김미란 | 관광칼럼니스트·한중 통역사
    김미란 칼럼니스트 2026-09-10 07:18:12
  •  이불 속 작은 생각이 삶의 무대가 되기까지 … 이사라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책

    이불 속 작은 생각이 삶의 무대가 되기까지 … 이사라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 평범한 전업주부에서 온라인 강사로 성장한 3년의 기록
    정진욱 2026-09-09 11:18:01
  •  기타 선율 따라 남쪽으로 가는 밤 … 사우스바운드, 9월 11일 월든삼거리에 서다
    공연/전시

    기타 선율 따라 남쪽으로 가는 밤 … 사우스바운드, 9월 11일 월든삼거리에 서다

    정진욱 2026-09-09 06:48:18
  •  너무나 달라진 병영 문화 ... 2편, '강군 육성'
    문화/생활

    너무나 달라진 병영 문화 ... 2편, '강군 육성'

    이광희 칼럼니스트 2026-09-08 23:28:02

ESG

  • ‘제우스: 오만의 신’, PvP 문턱 낮춘 ‘콜로세움’… 경쟁의 재미와 대중성 다 잡을까
    IT/과학

    ‘제우스: 오만의 신’, PvP 문턱 낮춘 ‘콜로세움’… 경쟁의 재미와 대중성 다 잡을까

    이정윤 2026-09-09 21:25:40
  •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결제보다 플레이로 성장’ 통할까
    IT/과학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뉴월드 시즌2…‘결제보다 플레이로 성장’ 통할까

    게임전문가 “초기 혜택보다 장기적인 성장·과금 구조가 성패 좌우”
    이정윤 2026-09-09 20:56:41
  • 컴투스 ‘낚시의 신’, 지중해로 무대 확장…장수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붙잡기’
    IT/과학

    컴투스 ‘낚시의 신’, 지중해로 무대 확장…장수 모바일게임의 ‘이용자 붙잡기’

    게임업계 “장수 게임일수록 콘텐츠 추가보다 성장 부담·신규 이용자 진입장벽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3 15:59:04
  • 세븐나이츠 리버스, ‘하연’ 추가·대규모 개편…장기 흥행 승부수
    IT/과학

    세븐나이츠 리버스, ‘하연’ 추가·대규모 개편…장기 흥행 승부수

    반복 플레이 부담 낮추고 ‘모험가의 길’로 보상 체계 개편
    이정윤 2026-09-03 15:53:48
  •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리뷰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선우 나래 출격…신규 캐릭터 경쟁력 통할까

    게임전문가 “신규 캐릭터 성능보다 기존 덱과의 조합·밸런스 관리 중요”
    이정윤 2026-09-02 14: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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