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7~12일까지 여의서로 일대서 진행…4월 6일 정오부터 13일 정오까지 교통 통제- 왕벚나무 1886주 등 다양한 봄꽃 향연 속 60여회 공연·전시·체험 등 프로그램 풍성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흐드러지게 핀 봄꽃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내달 7일 드디어 개막한다.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은 4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YOLO 욜로와! 혼자여도, 함께해도 모두가 행복한 축제올해는 혼자, 둘이, 셋이 모두가 행복한 ‘YOLO, 욜로와’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여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여의서로 1.7km 구간에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7000여 주의 봄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밝혀 더욱 특별한 꽃길을 연출, 낮보다 더 화려한 밤 봄꽃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60여 회의 문화·예술 공연을 포함해 전시와 체험행사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4월 6일 정오부터 13일 정오까지 교통통제시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축제기간 전후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축제 시작 하루 전인 6일 정오부터 13일 정오까지 8일 간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둔치 도로 진입로에서 여의 하류 IC 시점부 1.5km구간을 교통 통제한다.구 계자는 “많은 인파와 늘어난 교통량으로 인해 축제장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5호선 여의나루역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해 봄꽃 축제장을 찾으면 된다.◆통역, 현장 생중계 등 대상자 맞춤형 편의서비스 제공시민 편의를 위한 각종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어 통역을 지원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안내방송을 한다.가족 상춘객을 위해 모유수유실 운영 및 유모차, 아동 자전거, 아기띠를 대여해 주고 여성을 위한 운동화 대여, 파우더 룸 운영,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대여 등 대상자별 편의 서비스를 마련했다.또 종합관광정보센터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나들이객에게 영등포의 주요 관광 명소를 안내하고 타임스퀘어 등 주변 쇼핑몰 등과 손잡고 ‘2018 영등포 관광그랜드세일’을 진행해 식·음료, 숙박시설 이용료 할인 서비스도 진행한다. 영등포 관광그랜드세일은 4월 초부터 5월 말까지 두달 간 운영된다.많은 상춘객들이 몰리는 만큼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6500여 명을 투입해 각 분야별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분야별 안전매뉴얼을 마련하고 의료지원, 소방안전,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신경 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한다.아울러 구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축제기간 동안 영등포구 공식 SNS, 소통TV 등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한다. 축제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렵거나 축제현장의 모습이 궁금할 경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봄꽃축제”라며 “여의도 봄꽃축제장에서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친구, 연인,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