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중기 의원은 이에 대해 ‘안일함의 극치’라고 비판하고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소형 친환경 마을버스의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도 높게 요구했다. CNG차량 교체 정책의 도입시기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서울시가 마땅한 대책없이 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성의원의 주장이다.성중기 의원은 “주택가의 열린 창문 밑으로,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좁은 하교길에 배출가스를 내뿜는 버스가 달리고 있다.”며, 서울시가 민간업체에서 소형 친환경 마을버스를 생산하기만 손놓고 기다릴 것이 아니라, 친환경 모델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2018년 7~8월 실시한 마을버스 배기가스 전수조사에서 약 94대가 기준치 이상의 배기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마을버스는 일반버스와 달리 주택가와 밀접한 도로, 또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모호하여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한 도로, 스쿨존 등을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매연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발행할 여지가 매우 높다.성의원은 “CNG 차량을 비롯하여 전기버스까지 다양한 친환경 수단을 마을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교통본부에 주문,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으로부터 빠른 시일 내 노후 경유 마을버스의 대체모델을 찾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