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여성가족부와 가족친화경영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여성인재 양성 등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가족·청소년 정책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1962년 설립된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재 584개 중소기업 조합회원사를 가진 단체로, 전국 13개 지역본부 및 5개 지부를 갖추고 있어 향후 여성·가족·청소년정책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가족친화인증제 및 일·가정 양립 실천 우수사례 확산,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여성인재아카데미를 통한 여성관리자 양성, 여가부 청소년체험활동 연계 등에 협력하게 된다.또한 중소기업들도 가족친화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나서고, 가족친화인증제도 설명회 및 컨설팅 참여를 홍보할 방침이다.여성가족부가 운영 중인 ‘여성인재아카데미’에 중소기업 여성중간관리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청소년체험활동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역사관을 연계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교육 다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아울러, 범중소기업계가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1+ 채용운동’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전반에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앞장서겠다”며 “특히 4월 28일 개최될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에 우수한 여성인력이 많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성가족부는 올 들어 가족친화 직장교육 강화와 가족친화컨설팅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일·가정양립 정책을 국민들과 기업에 소상히 알리고, 정책들이 실생활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장 약한 고리를 찾아 보강하는 데 더욱 힘쓰고 있다”며, “우리 산업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현장의 일·가정 양립 정착을 위해 함께 더욱 노력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