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수송지원 철도교통망 드디어 완성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1-10 13:06:58 댓글 0
철도공단, 오는 13일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개통
▲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사업 노선도

오는 13일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연결철도가 개통된다. 이로써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지원을 위한 철도교통망 건설이 마침내 완성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연결철도 6.4km 전 구간 공사를 작년 12월 26일 완료하고, 오는 13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작년 12월 22일 개통한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 사업과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까지 개통함으로써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284.3km에 달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수송지원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수도권본부는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연결철도사업을 2013년 8월 착공해 개통까지 54개월 동안 연인원 5만 여명을 참여시키고, 총사업비 4284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바다를 매립해 연약한 지반의 인천공항 지하에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지표침하를 최소화하는 TRcM공법과 활주로 하부에는 쉴드TBM공법을 사용해 지반침하 방지 등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시공했다.


TRcM(Tubular Roof Construction Method) 공법은 주변 시설물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벽체 구조물을 설치, 지반 침하와 지하수 유실을 막은 상태에서 터널을 굴착하는 방법이다.


쉴드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Method) 공법은 원통형 굴착기계로 지반을 깎으면서 주변 지반 안정재를 투입해 붕괴를 방지하면서 터널을 굴착하는 공법이다.


이현정 본부장은 “개통 이후 운영 초기 단계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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