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국내 물관련 중소벤처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8-03-13 08:42:01 댓글 0
미래앤아이 등 10개 기업과 베트남 물주간 행사 참가…비즈니스 상담회 등 개최

K-water가 국내 물관련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물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K-water는 국내 물산업 10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지난 3~8일까지 열린‘2018 베트남 국제물주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물관련 중소벤처기업은 동우엔지니어링, 미래이앤아이, 삼성계기, 삼진정밀, 스코트라, 유솔, 에코에너지솔루션즈, 필드솔류션, 하이드로넷, 하이텍이피씨 등 10곳이다.


‘베트남 국제물주간(VIWW, Vietnam International Water Week)’은 2012년부터 매년 전 세계 물 분야 전문가들이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물산업 발전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K-water와 개척단은 ▲비즈니스 간담회 ▲K-water 특별세션 ▲스마트 물관리 테마의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기업의 선진 물관리 기술과 우수한 제품을 베트남 물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지난 3일에는 베트남 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상담회를 통해 총 25건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으며, 개척단 참가기업 중 하나인 미래앤아이는 베트남 기업에 녹조제거시스템을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2건의 수주계약이 연내 체결될 예정으로 총 약 10억 원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또 K-water는 베트남 방문기간 중 3개의 베트남 물관리 기관(NAWAPI, VWSA, NBWSSC*)과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 K-water가 공동으로 재원을 투자해 국내 물산업 중소벤처기업의 베트남 물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시범사업이 본격 시작되면 K-water와 약 50여 개 국내 중소벤처기업은 상하수도 현대화, 스마트 관망관리 등 6개 분야 ‘스마트물관리’ 기술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K-water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활발한 베트남 진출은 물론, 해외매출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사장은 “K-water의 물관리 경험과 중소벤처기업의 선진기술을 연계해 우리기업이 베트남 물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내 물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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