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 앞다퉈 진행 중인 필 환경 정책! ... 고객 참여 유도로 깨끗한 지구 만들기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09-29 07:30:43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이제 환경보호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됐다. 필 환경 시대에 도래한 것이다. 매일 각종 언론과 매스컴에서는 기후 위기, 환경 오염에 관한 심각성을 알리며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비단 1, 2년의 일이 아니라 수십 년 혹은 훨씬 그 이전부터 언급되던 문제들이다.

플라스틱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부터 일회용 마스크 등의 일회용품부터 각종 쓰레기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은 물론 수질오염까지 지구의 곳곳은 오염됐고, 우리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오래전부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례적인 기후 현상들이 나타났고, 수많은 피해와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소비량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하게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소비량을 자랑한다. 이에 제로 플라스틱을 실현하기 어려운 세상이 된 요즘. 더욱 효율적으로 제로 플라스틱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 카페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일회용 컵 사용률 0%에 도전한다. 고객들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어떠한 정책들이 있을까? 먼저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에는 에코별을 적립해 준다. 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앴고 제주도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컵을 완전히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누구나 개인 텀블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일부 영업점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100% 재활용이 가능한 다회용 컵 이른바 리유저블 컵 실험을 시작했다. 음료를 구매할 경우 1,000원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다 마신 컵은 해당 매장이나 제주공항 내에 설치된 반납기를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회수된 컵은 외관 상태를 확인한 후 애벌 세척, 소독 침지, 고압 세척, 물기 제거 및 자연건조, UV살균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다시 매장으로 간다. 하지만 파손된 컵은 반납이 불가하다. 만일 이러한 시도가 전국에 있는 카페에서 성공한다면 엄청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페트병은 플라스틱 중에서도 섬유나 솜, 노끈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재활용품이다. 하지만 고급 제품으로 재활용되는 것은 비율이 높지 않아 최상급 폐페트병은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재활용 페트병 수거 과정에서 이물질이 섞여 고급화에 어려움을 겪은 데에 따른 결과이다. 

이에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가 시행, 이마트와 이마트24는 제품의 가치와 이미지를 각인드러낼 수 있는 라벨을 과감히 제거하고 따로 분리해 버릴 필요가 없는 무라벨생수를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수거된 폐페트병은 재생 폐트병으로 만든 용기로 재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렇게 각종 기업들이 ‘친화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우리 역시 이러한 행보에 적극 동참하며 더 건강한 지구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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