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다양성 감소 현상 지속...훼손된 생태계 복원되지 않으면 그 끝은 ‘위기뿐’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2-10-11 19:15:34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지구의 생물들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땅부터 바다까지. 모든 야생동물들은 먹이 피라미드를 가지고 있고, 이 속에서 각자만의 생태적 역할을 지키고 있다. 이에 야생동물이 살아 숨 쉬는 것만으로도 생태계는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즉, 지구 생물들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이들의 밀접한 관계에 균열이 생긴다면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지난 2019년 생물 다양성 감소 현상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이처럼 생물 다양성은 종의 확대를 넘어 인류의 생존이 달린 매우 시급한 문제가 된 것이다.

지난 2019년 파리에서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 총회(IPBES)가 개최됐다. 이 총회에서는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생물 다양성을 비롯한 생태계에 대한 요약 보고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IPBES란 전 세계 전문가를 비롯한 정부 대표 측이 생물의 다양성이 감소 및 생태계 위기를 평가,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정부 간 협의체다.

이 총회에서 생물 다양성과 관련, 어떤 논의가 진행된 것일까?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양서류는 44%, 해양 포유류는 33%가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가축도 예외는 아니다. 2016년까지 인류 역사에서 식량 생산을 비롯한 농업 등에 사용되던 가축 중 9%가 멸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0년 이후 매년 650만ha의 산림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있으며 숲 파괴 현상도 심각하다고 담겨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대체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표적인 5가지 요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지이용, 남획, 기후변화, 오염, 침입 외래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영향이 큰 것은 토지이용의 변화 부분이다. 인류가 발전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연관성’은 어느 장르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 역시 신체 중 한 군데에 손상이 가더라도 모든 균형이 깨지기 마련이다. 자연 역시 다양하게 연관을 맺고 있던 것들 중 한 부분이 파괴되거나 멸종된다면 불균형이 생기며 큰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간이 훼손한 생태계를 복원하고 보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생물 다양성 위기의 시대. 일부의 노력이 아니라 모두가 생물 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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