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벨 페트병, 기업의 움직임 덕분에 소비자도 편해졌다! ‘순환 환경 청신호’

안상석 기자 발행일 2023-01-03 14:54:00 댓글 0


[데일리환경=이동규 기자] 요즘 마트나 편의점 등에 가면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이 있다. 바로 ‘페트병’이다. 각양각색 자신의 브랜드를 한껏 뽐내던 페트병들이 뚜껑의 색을 제외하고 점점 통일성 있게 변해가는 것.

왜 페트병의 모습이 같아지는 것일까? 바로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 덕분이다. 앞서 일부 기업에서 ‘무라벨 생수’를 도입, 파격적인 행보를 이었다. 기업 측에는 손해를 감수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 자체를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은 유일하게 라벨이다. 하지만 환경 보호를 위해 이 라벨을 과감히 제거하고, 오로지 생수병에 브랜드 네임을 홈으로 새겨놓고, 뚜껑에 작게 성분 표시 등을 하는 파격적인 시도는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근 환경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며 소비자들 역시 올바른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분리수거 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일일이 분리해서 버리는 것 역시 보통의 수고로움이 아니다. 그런데 이런 무라벨 페트병 등이 나오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조금 더 편리하게 분리수거를 하고, 분리수거는 완벽하게 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페트병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만든 플라스틱병이다. 산소 차단성과 강도가 좋고, 가볍고, 저렴하고 무엇보다 물질의 순환 차원으로 다시 페트병을 만들거나 옷을 만드는 등 그 활용도가 높다. 

앞서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면서 최대한 자원을 활용하자는 자원순환기본법이 통과됐다. 이후 2018년 1월부터 시행하며 무라벨 페트병이 더욱 모습을 많이 드러낼 수 있게 됐다.

이에 현재까지 페트병을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는 플라스틱 재질이라고 해서 없애거나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이에 기업들은 개선이라는 방법을 택하며 새로운 환경 보호 흐름을 리드하고 있다.

당장 ‘환경 오염’ 시키는 것은 멈춰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럴 수 없는 실정. 현재 위험하고 좋지 않은 부분은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개선되면서 긍정적인 방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습니다” “라벨 없는 생수, 분리수거에도 편합니다”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발빠른 움직임이 있으면 좋겠네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사진=픽사베이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