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환경정보 국제표준 교육과정 운영으로 탄소중립 등 신규분야 전문가 양성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05-21 07:48:03 댓글 0
지속가능성·기후공시 등 검증 분야별 6개 교육과정 연내 운영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금한승 원장)은 환경정보(기관(조직)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자원 소비량 등의 환경정보) 검증 역량 강화를 위해 인정평가위원 및 검증심사원 약 300명을 대상으로 5월 21일부터 6개월간 ‘환경정보 국제표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정평가위원은 국가인정기구(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정보 검증(ISO/IEC 17029 & ISO 14065) 분야로 국제인정기구(IAF)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고 국가인정기구(ISO/IEC 17011) 지위 확보(‘24.4.24.) ) 소속 심사위원으로 환경정보 검증기관을 심사·평가하고 그 결과를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현재(2025년 5월 기준) 30여 명이 있다.

 검증심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2023년부터 최근까지 공인한 13개 환경정보 검증기관(공공·민간) 인력(약 340여 명)으로 이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 제품탄소발자국 등의 환경정보를 검증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총 6개 주제(①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 산정 및 보고, ②탄소중립 검증 지침, ③환경정보 일반 요구사항, ④온실가스 제품탄소발자국 산정 및 보고, ⑤지속가능경영 공시기준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기준 동향, ⑥지속가능성 정보 검증 절차)    )로 구성되어 올해 11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개설되는 첫 번째 교육과정은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 산정 및 보고’를 주제로 국제표준에 부합한 검증 이론과 실무 중심의 스코프3(온실가스 배출량의 일종으로 온실가스 측정대상 및 범위에 따라 △스코프1(기업이 소유·통제범위 내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량), △스코프2(기업이 구매·사용한 에너지원 생산 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 △스코프3(기업의 소유·통제 범위 외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로 구분 ) 검증 사례를 배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등 신규 환경정보 검증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을 받은 인정평가위원과 검증심사원 인력이 국제사회에서도 검증업무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천 국립환경과학원 기후탄소연구부장은 “이번 교육은 환경정보 분야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 정보 등 신규 검증 분야에서의 국제상호인정 확대에 대비해 전문가 양성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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