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통업계와 모 매체 보도에 따르면 쿠팡에서 ‘0000 00북’ 등 일본 성인 사진집을 검색하면 일부 부위만 가린 여성 모델의 상·하반신이 노출된 이미지와 함께 성인용품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
상품 페이지는 일본 여성 모델의 신체가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 연이어 노출됐다. 제품 설명에는 ‘절대적’, ‘육감’, ‘젖은’ 등 음란한 일본어 표현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다.
반면 네이버 쇼핑과 다음, SSG닷컴 등 다른 주요 쇼핑몰에서는 같은 키워드를 입력해도 결과가 표시되지 않았다.
일부 쇼핑 사이트에서는 성인용품 관련 검색 시 ‘19세 이상 인증 필요’ 문구가 뜨며 이미지가 자동으로 차단됐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다른 플랫폼은 성인물 필터링이 자동 적용되지만, 쿠팡은 검색 단계에서부터 차단이 되지 않는다”며 “청소년보호법상 유해정보 차단 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현행 청소년보호법 제8조는 사업자가 청소년 유해매체물에 대해 식별·차단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은 음란물 유통 금지 및 삭제·접근차단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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