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7일부터 9월 9일까지 교보문고,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2026 어린이 책Drea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어촌 지역아동센터에 독서 공간을 조성하는 '행복Dream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동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제공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업의 추가 기부로 이어지는 '매칭 기부'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민이 기부한 도서 수만큼 SK이노베이션과 교보문고가 추가로 책을 기부해 나눔의 규모를 확대하는 구조다.
참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는 교보문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천 도서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추천 목록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추천도서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희망한 책, 교보문고 MD가 선정한 큐레이션 도서 등으로 구성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마련되는 전용 기부 매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행복Dream 도서관 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첫해 1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시작한 사업은 올해 농어촌 지역 7개소를 추가 조성하면서 누적 32개소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아동도 올해까지 약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까지 전달된 도서는 약 2만800권에 달한다.
사업의 성과도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복Dream 도서관 조성 이후 아동들의 일상 독서 실천율은 87% 증가했고,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이용률은 60% 높아졌다.
도서에 대한 선호도 역시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아동들은 최신 도서와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게 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 지역을 지원 대상으로 삼아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방송인 홍현희와 이낙준 작가가 출연한 홍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으며, 영상과 연계한 응원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농어촌 아동들에게 보다 풍부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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