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남재관)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대표 김대훤)이 개발한 대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대규모 길드 경쟁 콘텐츠인 ‘점령전’과 ‘아카디아 제전’을 30일 업데이트하며 본격적인 세력전 국면에 돌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직접 컨트롤 기반의 대규모 진영전과 AI를 접목한 비동기식 길드전을 동시에 선보이며 유저 스펙트럼 전반을 아우르는 설계를 갖췄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점령전’은 오는 10월 4일 첫선을 보인다. 서로 다른 서버의 길드들이 엘리시움 지역 내 거점을 두고 격돌하는 서버 간(인터 서버) 공식 대규모 PvP로,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집단 전투의 묘미를 겨룬다. 특히 향후 열릴 대규모 공성전의 판세를 가늠할 전초전 성격을 띤다.
점령전은 길드원들이 점령지에 머물며 목표 점수를 먼저 달성하는 방식으로 승패가 갈린다. 각 길드는 단 한 곳의 점령지만 보유할 수 있어 전략적인 거점 선택과 병력 배치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점령에 성공한 길드가 속한 서버 전체에는 보상 버프가 부여돼 소속 서버의 명예를 건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30일 첫 시즌을 개막한 ‘아카디아 제전’은 접근성을 대폭 높인 신개념 길드 대항전이다. 유저의 외형과 능력치를 그대로 투영한 AI 캐릭터 ‘페르소나’를 상대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대규모 전투 참여가 부담스러운 중소형 길드나 라이트 유저를 정조준했다.
아카디아 제전은 세 길드가 한 조를 이뤄 4주 동안 맞붙으며, 성장 기간과 도전 기간을 각각 두 차례씩 거친다. 유저는 길드 미션을 통해 획득한 ‘에테르 포인트’로 전용 강화 효과를 확보하고, 길드원들과 협력해 상대 ‘페르소나’ 군단을 격파해 최종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MMORPG가 하드코어 유저 중심의 대규모 PvP에만 치중해 중소 길드 소외 현상을 낳았던 것과 달리, 이번 ‘제우스: 오만의 신’ 업데이트는 하드코어와 캐주얼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AI ‘페르소나’를 활용한 아카디아 제전은 직접 전투에 대한 시간적·피로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면서도 길드 단위의 유대감과 협력의 재미를 살려, 장기적인 리텐션(유저 유지율)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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