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SWC 본선 대회는 11일(한국 시각)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 크리살리스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주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정예 8인이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를 통해 단 3장뿐인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격돌을 벌였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개최지 토론토 출신의 SAPPYYY였다. 사전 승부 예측 3위로 출발한 그는 8강 첫 경기부터 2023년·2024년 2년 연속 미주 챔피언이자 우승 후보 1위였던 ‘TRUEWHALE’을 3대 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기세를 탄 SAPPYYY는 4강에서 ‘ZEDORUS’마저 3대 0 셧아웃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ZEZAS’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 승리를 거두며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탄생한 드라마틱한 우승이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ZEZAS와 3·4위전에서 ZEDORUS를 꺾은 ‘MONAGUA’ 역시 SAPPYYY와 함께 미주 대표로 선발돼 서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위 4인에게는 총상금 2만 달러(약 2,680만 원)와 메달이 차등 수여됐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대회를 두고 모바일 e스포츠로서 ‘서머너즈 워’의 장기 흥행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10년 차를 맞이한 대회임에도 기존 강호들의 독주를 깨는 신예들의 반란이 이어지며 보는 재미가 극대화되고 있다”며 “홈팬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예측 불가능한 경기 구도는 서머너즈 워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아메리카 컵 종료로 올해 월드 파이널 진출자 12인 중 9명이 확정됐다. 마지막 3장의 티켓은 오는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결정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최강자들은 오는 11월 14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서 10번째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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