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안전부터 고독사 예방까지…AI, 공공서비스 현장으로 들어오다

정이든 청년기자 기자 발행일 2026-10-31 15:14:16 댓글 0
- 105개 공공기관서 316건 제출…정부, AI 혁신 우수과제 30건 선정
- 서부발전 ‘AI 운영 가스터빈’·인천공항공사 ‘AI 항공 안전관리’ 대상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인공지능(AI)이 공항의 안전을 살피고 발전설비 운영을 돕는 등 공공서비스 현장으로 쓰임을 넓히고 있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AI 활용 성과를 공유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확산에 나섰다.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행사장에서 한국전력공사의 ‘터널식 전력구 순시 로봇’ 설명을 듣고 있다.(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는 10월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국민 AI 경진대회’ 공공분야의 ‘공공기관 AI 혁신 챌린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105개 기관이 316건의 과제를 제출했다. 정부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30건을 혁신 우수과제로 선정했다.


대상은 한국서부발전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받았다. 서부발전의 ‘AI 운영 K-가스터빈’은 AI 서비스 실증·개념검증 부문에서, 인천공항공사의 ‘AI 기반 항공 안전관리’는 AI 활용 우수사례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다. 개념검증은 기술이나 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는 10월 28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2026 공공기관 AI 혁신 성과대회’를 공동 개최했다.(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사에서는 고독사 예방과 정품인증, 금융안전, 복지안전망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AI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문서를 작성하고 질문에 답하는 데 익숙했던 AI가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돌봄 등 공공서비스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모델 개발과 AI 연산 기반 확충,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실증·확산 지원 등을 통해 공공 현장의 AI 활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NPU는 AI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반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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