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유와 하나리 찬양콘서트의 처음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무엇하나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획한 찬양콘서트, 찬양팀도 각종악기도 심지어 연습공간도 없어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강북지역에 많은 교회들이 있고, 수많은 찬양팀들이 있었지만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찬양콘서트를 하는 교회들은 없었기에 처음이라는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후원을 받아 악기를 구입하고, 찬양팀을 만들고 연습할 수 있는 장소를 대여하고 이런 과정을 1년간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고 홀리유 내부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들도 있었지만 노영준 대표는 찬양콘서트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묵묵히 이겨 나갔다.그리고 마침내 찬양콘서트를 준비하는 청년들과 모여 찬양팀을 이름을 지을 때의 느낀 감정, 그리고 첫 찬양콘서트를 무사히 마치고 모든 팀원이 함께 모여 구호를 외칠 때 느낀 감정은 단순한 성취감 이상이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노영준 대표는 다짐했다고 한다.‘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 찬양팀을 유지해 청년들에게 비전을 줄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가자.’ 그 다짐이 지금의 8번째 찬양콘서트를 만든 것이다.홀리유 외에도 많은 청년문화사역단체가 있으나 홀리유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노영준 대표의 열정과 하나 되어 뛰고 있는 홀리유의 간사들과 청년회원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매주 2회는 항상 회의를 진행하며, 문화행사를 기획하게 되면 밤샘도 다반사인데 그들은 보수도 받지 않고 즐겁게 사역하고 있다, 노영준 대표가 함께 일하는 청년들에게 늘 감사하면서도 미안하다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노영준 대표의 꿈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노영준 대표는 망설임 없이 대답한다, ‘이 지역의 청년들의 모습이 방황하고 비전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 자신만의 비전을 찾아 그것을 향해 열정을 가지고 뛰는 모습을 보는 것, 그리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하나리 찬양콘서트 외에도 다른 문화사역을 또 시도하는 것’ 이라고 한다. 조금의 보수도 받지 않는 그가 한 단체의 대표로서 가지는 꿈이 어쩌면 우리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모습은 아닌지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