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준생 현재상태(사진제공: 알바천국)무엇보다 2011년 동일 설문과 비교하면 ‘눈높이가 높다’라는 응답이 4년 전 12.9%에서 올해 4.2%로 3배 이상(8.7%p) 감소한 것이 특징으로, 급격한 취업난에 따라 구직 눈높이를 크게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한껏 낮춘 눈높이에도 불구하고 구직활동 기간은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응답자들이 구직활동을 시작한 기간은 ‘4개월 미만’이 52.5%로 절반에 이르렀고 ‘4~8개월 미만’(19.1%), ‘1년~2년 미만’(10.6%), ‘8개월~1년 미만’(9.9%) 순이었으며 ‘2년 이상’도 7.9% 있었다.2011년 동일조사와 비교하면 ‘4개월 미만’이 15.2%p 줄고, 반대로 1년 이상의 장기구직자가 1.6배(7.2%p) 늘어나 전반적으로 구직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였다.이들의 현재 상태를 보면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비율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졸업 후 구직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27%),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알바로 생활하고 있다’(15.4%), ‘졸업을 미루고 구직준비 중이다’( 13.4%) 순이었다.특히 ‘취업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다’라고 응답한 니트족 비율이 10.3%로 10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안겼다.연령별로 보면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알바로 생활하고 있다’는 비율은 25세 미만의 응답자에게서 22.8%로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25세 이상이 넘어가면 6.6%로 급격히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