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대감분기점.개통 노선은 경남 김해와 동부산을 거의 직선에 가깝게 연결하면서 산악지형이 많고, 낙동강이 위치해 있어 전체 연장의 78.8%가 교량(82곳, 17.4km)과 터널(14곳, 21km)로 만들어졌다이번 개통으로 경남 김해시에서 부산 기장군까지의 주행거리는 66km에서 48.8km로 17.2km 줄어들고, 주행시간도 50분에서 30분으로 20분 가량 단축된다.또 기존의 남해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선) 등 동남권 핵심 고속도로와 모두 이어져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교통축이 형성된다.이에 따라 남해고속도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되고, 창원과 김해 산업단지와 부산신항 등 항만 물동량 이동이 수월해져 연간 약 1730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지금까지는 경남 내륙에서 동부산과 동해안 남부로 가기 위해서는 부산 도심을 통과해야만 했다.하지만 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상습 지·정체를 겪던 부산 시내의 교통량이 외곽으로 우회, 분산돼 출퇴근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관광 성수기(해돋이·휴가철 등)에도 교통흐름이 한결 여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해의 가야유적지, 부산 해운대 등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손쉽게 오갈 수 있게 돼 관광수요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