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농축협 조합원 고령화 심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0-10-15 14:51:01 댓글 0
60세 이상 농축협 조합원 71.9%...70세 이상이 40% 육박, 40세 미만은 1.7%

최근 5년 새 농축협 조합원 19만 3천여 명 감소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어기구 의원 “조합원 고령화 현상 극복을 위해 청년 조합원 유입 방안 마련해야”
60세 이상 농축협 조합원의 비율이 71.9%에 달하는 등 농촌을 근간에 둔 ‘농협’내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사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농축협 조합원 209만 7,760명 중 150만 8,765명이 60세 이상 조합원으로 전체 조합원 중 71.9%를 차지했다.

특히 70세 이상 조합원이 81만 9,509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39.1%에 달했다. 반면, 40세 미만 ‘청년 조합원’은 34,815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1.7%에 불과했다.

▲ <지역별 농축협 조합원 현황>                                                                                                 자료: 농협중앙회

지역별 6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은 △부산지역본부가 75.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구지역본부 74.5%, △충남지역본부 74.2%, △인천지역본부 74.1%로 고령조합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어 의원은 “조합원 고령화 현상은 농협의 지속가능성 문제와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젊은 농업인 등 청년 조합원을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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