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퍼진 새집증후군 예방법... 오해와 진실은?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2-08-31 19:56:15 댓글 0

[데일리환경=  김정희 기자]신축 아파트, 건물 등에 입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신축 건물이나 새로 인테리어 공사를 한 건물의 경우에는 내부 마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등으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발암물질의 종류로는 벤젠, 돌루엔,  폼알데히드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신축 건물에 입주할 경우 각별히 더 신경을 쓰는 경우가 있다.

이에 현재 인터넷에는 새집 증후군에 대한 정보 및 예방법이 넘쳐나고 있다. 그렇다면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효과가 있는 새집 증후군 예방법은 어떤 것일까? 이러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YTN사이언스 측은 발암물질이 발생되는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며 정보를 공유,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인터넷에는 갖가지 민간요법이 떠돌고 그 방법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새집 증후군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중 한 가지 퍼진 예로 소주를 수건이나 걸레에 묻혀서 마감재 등을 닦으면 새집의 유해물질과 냄새를 없앨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 이는 맞을까? YTN사이언스 측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새집 증후군을 예방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는 마스킹 효과로 마스킹 효과는 어떤 자극이 다른 자극으로 인해 방해 또는 억제되는 효과를 말한다. 소주로 화학물질을 제거할 수는 없고, 순간적인 마스킹 효과인 것이다. 그렇다면 양파와 감자껍질이 새집 증후군에 도움이 될까? 전문가는 이 역시 순간적으로 후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좋아지는 느낌이 들지만, 감자나 양파의 물기 탓에 오히려 곰팡이의 원인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효과가 좋기로 소문난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역시 새집 증후군의 좋지 않은 성분을 제거하는 효과는 없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렇다면 새집 증후군 예방법은 없는 것일까? 전문가 등에 따르면 '베이크 아웃’을 사용해 새집 증후군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크 아웃은 쉽게 구워서 밖으로 배출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바른 베이크 아웃 순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외부로 통하는 문을 모두 닫고 유해물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현관의 문은 틈새를 테이프로 막아줘야 한다. 현관은 온도가 쉽게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어 집안의 가구의 모든 문을 개방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난방 온도를 35도 이상 5시간 이상 유지해야 한다. 다음은 시간이 지난 후 모든 문을 개방해 환기하는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난방 온도는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베이크 아웃을 한 후 유해 물질이 대폭 제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원리는 무엇일까? 바로 온도에 있다. 베이크 아웃은 집안의 온도가 올라가며 바닥, 벽면이 피부의 모공처럼 확장하며 유해 물질을 방출한다. 

이밖에도 새집 공기 정화에 탁월한 숯을 곳곳에 놓거나 포름알데히드 제거가 있는 백고니아, 산소공급을 해주는 선인장, 음이온을 방출하는 로즈마리,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아펠란드라 등의 식물을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새집증후군이 심각하다면 전문 업체를 통한 전문적인 케어 또한 새집 증후군을 예방하고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