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회장과 박정원 회장, 구자열 LS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등이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총수로 알려져 있다.총수들의 남다른 스포츠 사랑무엇보다 기업 총수들은 개개인의 취미를 넘어 각종 스포츠 종목에 애정을 갖고 있다. 총수들의 스포츠 사랑은 이미 재계에서 널리 알려진 화잿거리.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10위권의 스포츠 강국을 달성하고, 하계·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5번째 국가다. 이는 국내 기업들의 역할이 지대했다는 것이다.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이건희 삼성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다. IOC 위원은 세계 스포츠를 움직일 수 있는 막중한 임무의 자리다. 이 회장은 특히 동계스포츠의 기본종목인 빙상에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997년부터 대한빙상연맹을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현대차그룹은 양궁 사랑이 남다르다. 정몽구 회장이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차례나 회장직을 맡아 지원을 시작한 이래 아들 정의선 부회장이 뒤를 이어 30년 가까이 양궁 선진화에 힘쓰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 회장의 양궁 사랑은 재계에서도 유명한데 세계대회가 열릴 때마다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는 등 선수들을 격려하는 덕분에 한국 양궁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강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걷기’를 취미생활로 하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은 1998년부터 15년째 축구단 구단주를 맡을 정도로 축구사랑이 남다르다고 알려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단 격려에 힘쓰고 있다.SK그룹은 핸드볼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핸드볼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는데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기도 했다. 그의 핸드볼 사랑은 재계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내 핸드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화그룹은 승마와 복싱을, LG전자는 리듬체조에서 손연재 선수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LS그룹은 대한사이클연맹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고, 포스코는 두뇌 스포츠라 불리는 바둑과 체조를, 한진은 탁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의 비인기 스포츠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모터사이클) : 정용진 회장과 박정원 회장, 구자열 LS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등이 모터사이클을 즐기는 총수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