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주거, 경제, 문화, 환경, 교통, 교육, 복지 등에 대한 서울의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2018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00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15회를 맞이한 이번 조사는 작년 9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 15세 이상 4만2687명 및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방식을 통해 이뤄진 졌다.서울 인구의 15.3%는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생), 31.9%는 X 세대(1964년~1980년생), 28.7%는 밀레니엄 세대(1981년~1997년생)가 차지하고 있다. 서울의 밀레니엄 세대 중 42.7%가 ‘부모와 같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인기 이후에도 독립하지 않은 캥거루족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밀레니엄 세대 10명 중 6명이 서울 출생자로, ‘서울이 고향 같은 느낌이다’라는 응답은 77.7%이며, 베이비붐 세대 서울출생자는 19.9%이며 ‘서울이 고향 같은 느낌이다’라는 응답은 73.8%로 나타났다.외국인 및 다문화 사회에 대한 포용력은 X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X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는 ‘외국인 이민 정책’과 ‘결혼 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 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베이이붐 세대와 고령 세대는 ‘외국인 이민 정책’은 필요하지만, ‘이민자들에 의한 일자리 상실’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