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관내 거주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과 행정체험 및 학비 마련의 기회를 마련했다.구는 다음달 8일까지 2018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아르바이트 기간은 7월 4일부터 31일까지며 1일 5시간(오전 9시~오후 3시), 주 5일(월~금) 근무다. 임금은 용산구 생활임금(시급 9070원)을 적용, 1일 4만5350원이다. 만근 시 유급휴가수당 포함 108만원을 지급한다.모집대상은 공고일(5월 29일) 현재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대학원생과 직전(2018년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참가자는 제외된다.정원의 40%(15명)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1순위), 차상위계층 및 국가유공자의 자녀(2순위), 다문화가정 및 3자녀 이상의 가정(3순위) 등 특별선발 대상이다. 일반선발 대상은 전산으로 공개 추첨한다.아르바이트생 업무는 행정사무보조, 자료정리, 민원·행사 안내, 전산자료 입력 등이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 각 부서에 배치돼 담당 공무원의 지시를 받게 된다.구는 참여 학생들을 ‘행정모니터링’ 요원으로도 위촉한다. 청년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듣고 필요시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참여를 원하는 이는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합격자는 다음달 18일 개별통보하며 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