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 김장 비용 전통시장 22만원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11-16 16:05:56 댓글 0
전년대비 9.6% 하락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지난 8일에서 9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경동시장․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김장 재료의 소매비용을 조사하였다.


김장철 수요가 많은 1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총 22만 4,16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 6,960원보다 약 9.2%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9% 하락한 24만 5,34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8.6% 정도 저렴하였다.


가락시장에 위치한 종합식자재시장인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20만 2,830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17.3% 낮았고, 고춧가루, 깐마늘, 생강 등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와 종로구, 강남구가 평균 26만 원대로 전통시장 평균 김장 비용보다 높게 형성된 반면, 구로구와 금천구, 성동구는 평균 18만 원대로 낮은 편이었다.


한편, 전통시장에서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글 경우 평균 소요 비용은 24만 9,130원으로 신선배추를 이용할 때보다 약 11.1%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주요 김장 재료의 특성을 감안, 공사 누리집 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11월 24일(금)에 김장 비용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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