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에너지 체험차량이 찾아갑니다”

고원희 기자 발행일 2018-04-16 18:37:42 댓글 0
서울시, 17일부터 선착순 상반기 교육 신청 접수

서울시는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체험하며 에너지를 배우는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특수 개조된 1톤과 3.5톤 교육차량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 학교, 마을 등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에너지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인기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차량 내부에는 태양광라디오, 태양광 커피머신과 솜사탕기계,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전기 없이 작동하는 여과식 정수기 및 절수기, 은하수 체험도구 등 총 10여 개의 다양한 체험교구가 마련돼 있다.


지난해에는 182개 현장을 찾아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총 3만2601명의 많은 시민과 만났다. 교육에 직접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교과시간에는 학생들이 환경과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찾아가는 에너지놀이터’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에너지 절약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미세먼지, 에너지절약 등을 주제로 ‘에너지빵빵 해로(1톤)’와 ‘지구수호대 해요(3.5톤)’로 차량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너지빵빵 해로(1톤)’ 는 ▲에너지로 살림하기 ▲에너지 프로슈머되기 ▲에너지로 이웃 만나기 ▲에너지로 자연, 생명가꾸기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지구수호대 해요(3.5톤)’는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에너지절약 및 환경의 소중함으로 알리고자하는 의미를 담고 ▲태양의도시 서울을 만들어라 ▲버리는 것을 활용하라 ▲빗물을 이용하라 ▲에너지자립마을을 만들어라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해로와 해요 프로그램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상반기(4월~8월) 교육 신청을 받는다.


교육 신청은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 학교 등 기관에서는 희망하는 교육을 선택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우천 시에는 실내교육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기후변화와 환경위기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에너지와 연계되어 있는지,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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