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우시 방류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우려에 따라 그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 마련 용역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1일 498만톤의 오수와 우수를 처리하는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는 합류식 하수관로의 특성상 강우시 시설용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1차 처리와 소독 과정을 거쳐 한강에 방류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강우시 방류되는 초과 물량에 대해 물재생센터 최적운영 매뉴얼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물재생센터 방류수(강우시 포함)로 인한 한강 수생태계 등에 미치는 영향 조사 및 수생태계 영향 최소화를 위한 운영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강우 시 발생하는 물재생센터 초기우수 및 월류수의 양을 최소화 하기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물재생센터 시설, 공정 등 개선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서울시 물재생센터는 관련규정의 방류수질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한강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에 따라 강우시에도 방류되는 수질을 개선하고자 선제적으로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 결과를 4개 물재생센터에 적용해 물재생센터의 개선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한강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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