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신체의 불균형 유발…어떤 영향 끼칠까? "관련 기준 강화해야"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3-01-02 19:44:45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호르몬 관리의 핵심은 균형이라는 말이 있다. ‘뭐든 적당해야 좋다’는 말이 있듯 호르몬 역시 적당하게 분비될 때 신체와 정신 또한 건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힘쓰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이다. 건강관리는 계절, 시기와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해줘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렇게 규칙적으로 관리한다고 해도 이를 모두 무너트릴 수 있는 적이 있다. 바로 환경호르몬이다.


YTN 사이언스 측은 환경호르몬이 규칙적인 관리에도 불균형을 유발한다고 그 위험성을 전했다. 그렇다면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속 호르몬 분비에 어떤 영향을 줄까?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자연으로 생성되는 호르몬이 아니다. 산업 활동으로 생성되고 분비되는 인위적인 화학 물질이다. 인체에 흡수되면 내분비계 기능을 방해하는 유해한 물질이 된다.

최근 환경호르몬이 우리 몸속 호르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연구 결과가 있다.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면역시스템 변화를 유전자 단계부터 단백질 변이까지 확인한 것이다. 

YTN 사이언스에 따르면 환경호르몬은 생식계 호르몬 교란뿐만 아니라 특정 조직에서 면역 시스템을 붕괴하는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비스페놀 A가 생식 호르몬 교란뿐만 아니라 면역 시스템에 간이나 췌장, 흉선, 그리고 대뇌 부분에서 면역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붕괴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호르몬은 무엇이 있을까?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톨루엔, 비스페놀A 등이 있다. 다이옥신은 쓰레기소각장 등의 연소시설, 금속세정제 등이다. 프탈레이트는 식품용기, 음료수병, 의료용품, 바닥재 등이다. 톨루엔은 접착제, 가구, 페인트, 카펫 등이다. 비스페놀A는 영수증, 대기표, 포장지 및 용기 내부 등이다.

즉, 무수히 많은 분야에서 환경호르몬에 노출 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환경호르몬과 관련한 규제 등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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