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고 환경도 살려요” 냉장고부터 체크하기!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5-03-10 06:58:15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음식물 쓰레기 과잉 시대가 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상다리가 부러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갖가지 음식들을 차리는 것이 따뜻한 정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로 한 번에 많은 음식을 먹는 문화는 서서히 바뀔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통 하루에 두 끼에서 세 끼를 먹는다. 자신을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하루에 음식물 쓰레기를 0에 가깝게 만드는 이는 드물 것이다. 냉장고에 방치된 이후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야 하는 식재료를 비롯해 식당에 방문해서 음식을 남기는 경우까지. 먹을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특히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무려 1만 4천 톤이 넘는다고 한다. 1년 또 5년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보호에 있어 현재까지 가장 좋은 방법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개인적인 소비 습관 또 식당이나 기업 등에서 솔선수범한다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먼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냉장고 속에 있는 식재료를 체크한 후 꼭 필요한 식재료만 구매하는 것이다. 음식을 할 때 역시 먹을 만큼만 조리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는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음식물 쓰레기만 분류해서 버려야 한다. 더 나아가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제거한 뒤 부피를 제거한다면 더욱 좋다.

이뿐만 아니라 배달업체 등을 이용한다면 먹지 않는 반찬 등은 받지 않기 등을 선택하거나 요청사항에 요청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음식을 배달하는 업체 역시 이러한 행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아울러 식당 역시 음식 등이 남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서 셀프로 먹을 수 있게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공기업, 학교 등에서도 ‘잔반 없는 날’ 등과 같은 자체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먹을 만큼만 요리해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제일 곤란하죠” “내가 먹고 남기는 음식, 아깝긴 하죠” “환경을 지킵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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