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재활부터 욕창 예방 침대까지…국립재활원 기술 5건 민간으로

정이든 청년기자 기자 발행일 2026-11-09 07:39:11 댓글 0
- 국내 기업 3곳과 기술 사용 계약…36개월간 전국에서 활용
- 기존 제품 개선·신규 개발 추진, 재활기기 상용화 기반 확대
[데일리환경=정이든 기자] 발목 운동을 돕는 장치부터 자세 변경과 목욕을 보조하는 침대까지, 국립재활원이 개발한 기술이 민간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진다.

▲ 국립재활원, 자체개발 재활기술 5건 민간 이전(이미지 출처=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자체 연구·개발한 재활기술 5건을 국내 기업 3곳에 이전하는 국가직무발명특허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계약 기업은 에스와이이노테크, 도토리즈, 인피니트몽키즈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6개월이며, 실시지역은 대한민국 전역이다. 기업들은 이전받은 기술로 기존 제품을 개선하거나 신규 제품 개발을 추진한다. 


이전 대상은 발목 재활 운동 모듈, 생활기록인 라이프로그 데이터에 기초한 생활습관병 건강관리 시스템, 다기능 침대, 상지관절 재활훈련 장치와 제어방법, 관성측정장치(IMU) 기반 운동안내 장치다.

다기능 침대는 다양한 자세 변환과 욕창 예방, 목욕 보조 기능을 갖춘 기술이다. 움직임과 자세를 측정하는 IMU는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등을 조합한 전자장치로, 이번에는 운동을 안내하는 장치에 활용됐다.

국립재활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구 성과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 제품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몸통 운동 보조장치와 기능성 신발 등 재활기술 4건을 민간에 이전했다.

김동아 국립재활원장은 연구 성과가 현장에서 활용되는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기술이전 절차와 행정 편의를 개선하고, 기술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제품 출시 일정과 판매가격은 이번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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