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개원 9주년 기념식에서 남광희 원장은 내년 기관 설립 10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최상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환경산업기술원은 내년은 기관이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로운 10년을 내실있게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남 원장은 “지난 9년 동안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업무성과도 눈부신 발전을 기록해 왔다”며 “내년 기관 10주년을 맞아 올해 ‘미래를 여는 환경솔루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최상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전문 환경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기술연구원은 우선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혁신을 통한 핵심 업무에 집중,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 원장은 “계층구조를 축소하고 본질적 사무외의 업무는 과감하게 정리하는 한편, 부서들의 고유 기능간에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평형, 소통형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역량중심의 인재경영 원칙과 자체 정화능력 강화를 통한 부조리 근절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남 원장은 “인사 전 과정에서 인사 원칙을 명확히 정립하고, 상벌이 확실한 성과평가 시행을 통해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직위제 및 경력개발제도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장 암행감사, 강력한 징계 처분 등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감사결과 공유와 재발방지 교육으로 반부패 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정부의 핵심 추진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환경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환경분야 일자리 50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환경산업기술원은 현재 3대 전략 아래 일자리 창출 과제를 추진중이다. 3대 추진 전략은 ▲환경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일자리 중심경제와 소득주도 성장 실현에 기여 ▲대국민 환경서비스 지원을 통해 국민d게 건강과 일자리 제공 ▲환경산업 맞춤형 인력 공급을 통해 역량있는 사람이 넘치는 활기찬 환경기업 지원 등이다. 남 원장은 “유망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진입, 성장, 수출 등 성장단계별 지원 정책을 추진해 환경산업을 성장시키고 환경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환경 R&D 과제별 신진연구자를 우대해 청년 과학자들의 R&D 과제 참여를 지원하고, 환경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환경벤처센터 기반의 창업 환경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 원장은 이를 통해 약 2600여개의 기업형 환경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경.환경산업기술원(Korea Environmental Industry and Technology Insititude, KEITI)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5조의3에 따라 환경기술 개발과 친환경상품의 구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환경산업을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2009년 4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한국환경기술진흥원(환경기술 개발)과 친환경상품진흥원(친환경상품 인증 및 확산사업)이 통합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출범했다. 2016년 12월 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환경산업기술원은 국민의 환경복지 서비스 향상과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종합 환경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개발부터 환경산업 육성, 친환경제품 인증과 환경보건안전 강화, 친환경생활 문화 확산 등 환경 전 분야를 담당하며,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환경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현재 2본부(환경기술본부, 환경사업본부), 7단(경영기획단, 환경정책협력단, 환경기술개발단, 환경인증평가단, 환경산업지원단, 환경보건안전단, 친환경생활단), 23실, 5센터의 조직구조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