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6월 취업자 수가 35만명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실업률은 4.3%를 기록해 1999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5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2천명이 감소했다.최근 취업자 수 추이는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으 4개월 연속 감소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글로벌 경영위기가 영향을 미치던 지난 2009년 10월∼2010년 1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OECD비교기준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1.3%p 하락했고, 청년층(15~29세)은 42.0%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2%p 하락했다. 실업률은 50대, 20대, 40대 등에서 모두 늘어 역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고, 실업자 수는 9만1천명 늘어난 122만8천명으로 지계돼 1999년 6월 148만9천명을 기록한 이후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OECD의 15∼64세 고용률 기준은 65.9%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4년 6월(65.9%) 이후 역시 최저를 기록했다.산업별 구분으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6만 4천명, 7.4%), 농림어업(5만 2천명, 3.4%), 운수및창고업(5만명, 3.5%) 등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숙박및음식점업(-18만 6천명, -7.9%), 도매및소매업(-17만 6천명, -4.8%), 교육서비스업(-8만 9천명, -4.6%) 등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 9천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40만 8천명, 일용근로자는 8만 6천명 각각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 9천명 증가했고, 임시근로자는 40만 8천명, 일용근로자는 8만 6천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 8천명 증가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 3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 3천명 각각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12만 1천명, -3.3%)에서 감소했지만, 쉬었음(28만 9천명, 14.4%), 가사(19만 2천명, 3.4%) 등에서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54만2천명 증가했다.구직단념자는 53만 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4천명 증가한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2천828만3천명으로 작년보다 26만2천명(-0.9%) 감소했다. ▲ 통계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