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구청장조 구청장은 “그동안 우리 영등포구에는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며 영등포구의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혐오시설이던 양평유수지와 쓰레기 적환장은 생태공원과 친환경 자원순환센터로 바뀌었고, 오갈 데 없는 장애인들에게는 자립을 위한 터전이 생겼다. 외로운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으며, 노숙인들도 자활을 꿈꾸기 시작했다”며 “학교는 보다 더 안전해 졌고, 앞선 교육도시를 위한 인프라도 하나하나 갖춰지고 있다. 생기를 잃어버린 구 도심에서 사람 냄새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안전’ 문제에 대해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이 현장행정지원팀 신설”이라면서 “또 만일의 재난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신속한 현장 투입을 통한 초동조치로 사태의 악화를 막기 위해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중장비,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세이포(SAFOUR·safe+four의 합성어)도 구성했다”고 전했다.특히 “소방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골목도 조성했다”며 “자치단체의 재난안전기금을 사용해서 만든 골목 소화기 배치로는 전국 최초”라고 밝혔다.또 “구민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안전건설국 아래 재난안전 총괄부서인 도시안전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한다”며 “구민 안전 의식을 높이는 의식개선 사업부터 각종 사건과 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탄탄한 교육’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생학습을 통해 앞서가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86개 교육시설에 대한 학교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고 CCTV를 추가로 설치해 학교를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소개했다.이와 함께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전국 지자체 최초의 청소년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과 학생별 수준에 맞는 학력신장 특화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며 “안정적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기본재산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설립한 장학재단도 올해 교육 분야의 큰 성과”라고 말했다.영등포구는 평생학습 분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지역 내 학교와 도서관 등 공공시설 34곳이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공간으로 문을 열었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초등 학력인증 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에 필요한 교육과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교육복지복합타운도 조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복지’는 현 시대의 주요 화두다. 영등포구 역시 ‘복지’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홀몸노인 함께 살이 사업’을 비롯 노인전문상담사, 발달장애인 자립 사업, 노숙인 자활 등 영등포구만의 독특한 정책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중앙정부는 물론 일본, 중국에서 벤치마킹을 해가기도 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