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SF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본부장 김현수, 이하 ‘중수본’)는 고병원성 AI와 ASF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임에 따라 설 연휴 기간(2.11∼14)에도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병원성 AI는 가금농장에서 총 92건* 발생했으며,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 173건이 지속적으로 검출되었다.이번 겨울철부터 야생멧돼지 ASF 발생 건수가 지속 증가하여 지금까지 총 1,072건 이 발생했다.고병원성 AI 차단방역, 멧돼지 ASF 검출지역과 주변 양돈농장·도로에 대해 1천여대의 공동방제단·광역방제기·軍제독차 등을 총동원하여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전국 가금농장 내 바이러스 없애기 캠페인*”도 지속 추진한다.정부는 농장 주변 도로, 소하천, 진입로 등 농장 외 소독을 지원하고, 설 연휴에도 사료 운반·가축 출하 등이 이루어지는 만큼, 축산 관련 차량을 통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220개소, 통제초소 231개소 등을 정상 운영한다.축산농가에게 고압분무기 등 자체 소독장비를 활용하여 축산시설·차량·장비·물품·사람 등을 매일 소독하도록 홍보하고, 가금농장 전담관(4,500여명)을 통해 소독 실시 여부를 확인한다.설 연휴 직후인 2월 15일(월)에는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여 농장·시설·차량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바이러스 제거 활동을 전개한다.중수본은 설 연휴 기간에도 AI·ASF 가축질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중수본부장·상황실장(장관·차관) 주재로 매일 상황회의를 개최(17시)하여 주요 방역 조치사항을 점검한다.환경부·검역본부 및 17개 시·도는 의심축 신고 접수, 신속한 대응(살처분 인력 확보 등) 등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운영체계를 구축·운영하고,방역본부, 농협, 관련 단체도 해당 기관에서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농가의 차단방역 수칙 등을 지도·홍보한다.금번 설 연휴 기간중 농식품부, 환경부, 검역본부, 17개 시·도, 방역본부, 농협 및 생산자단체 등 28개 기관·단체에서 239명이 비상 근무를 실시한다.설날(2.12)인 오늘, 중수본부장은 AI·ASF 방역대책 상황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시작에 앞서 설 명절 기간에도 상황근무를 위해 고생하고 있는 관련 기관·단체 의 노고를 치하했다.중수본부장은 고병원성 AI 조기 종식, ASF·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의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은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첫째, 야생조류 폐사체가 발생한 경북 구미(지산샛강) 인근 철새도래지, 가금농장에 대해 광역방제기 등을 동원하여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특별 관리한다. 둘째, 제주도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가용한 소독차량을 총 동원하여 농장 안까지 소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셋째, 포천·양주·동두천·철원 등 경기 및 강원 북부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야생조류 발생 상황,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넷째, 농장 통제초소에서는 알 수집상인의 농장 출입을 차단하되, 위반사항 적발시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다섯째, ASF 방역과 관련하여 영농활동이 시작되기 전에 ASF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한돈협회 협조하에 영농활동 개시에 맞추어 홍보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김현수 중수본부장은 “현재 상황은 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것이 아니라, 위험의 양상이 달라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정부는 구미, 제주, 포천, 양주 등 위험도가 높은 특정 지역과 농장 미흡사례를 조목조목(point by point) 분석하여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축산농가는 농장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설 연휴 기간에도 차량·사람 출입 통제, 축사 내·외부와 장비·차량·물품 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