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한국자동차부품협회, 광주테크노파크와 자동차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민선6기 들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시가 대체부품산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육성은 물론, 자동차산업의 입체적 생태계 구축도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으로 시와 한국자동차부품협회, 광주테크노파크는 광주시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지원, 대체부품 제도개선 사항 발굴 및 정부 건의,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역량 강화 및 수출 지원,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국내 홍보 등에 협력하게 된다.한국자동차부품협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인가한 대체부품 전문 인증기관으로, 광주시는 국내 자동차 대체부품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대체부품 종합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서 윤장현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철강, 조선, 화학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는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에 진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하드웨어와 예산은 물론 광주형 일자리로 대변되는 사회적 자본까지 완벽하게 구축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석원 한국자동차부품협회 회장은 “시험기관 지정과 인증센터, 전시기능을 갖추면 완벽한 자동차부품테마파크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R&D 지원 등을 통한 2~3차 협력업체들의 독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며 자동차 대체부품은 국내외 시장 활성화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신산업이므로 지역 부품기업이 올 안에 국내는 물론, 외국 시장에도 진출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3개 기관이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