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키운 예술, 무대에서 만난다…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개막

정진욱 기자 발행일 2026-11-03 07:44:45 댓글 0
- 3~4일 서울 우리금융아트홀…34개교 35팀·940명 참여
- 뮤지컬·합창·오케스트라 공연, 협동미술 전시…온라인으로도 만난다
[데일리환경=정진욱 기자]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맞춰 온 합주와 합창, 함께 대사를 익힌 뮤지컬, 여러 손이 모여 완성한 그림이 한자리에 모인다. 

▲ 2026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홍보 포스터. 축제는 11월 3~4일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출처=교육부)

학교에서 이어온 예술활동이 교실 밖 관객을 만나는 ‘2026년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가 11월 3일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청,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과 함께 3일부터 4일까지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기르고 학교예술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9월 시작한 예선에는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90개교에서 73팀, 2337명이 참가했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34개교 35팀, 학생 940명이 이번 본선 공연과 전시에 참여한다.

축제는 지난해 오케스트라 관악 부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여천초등학교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첫날에는 뮤지컬과 합창, 둘째 날에는 표준·관악·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진다. 협동미술 본선 작품도 행사장에 전시한다.

올해는 시상 규모를 지난해 18건에서 35건으로 확대했다. 교육부장관상 28건과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장상 7건을 수여하며, 경쟁에만 집중하기보다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다. 공연은 교육부 공식 유튜브 채널 ‘교육TV’로 생중계하며, 협동미술 작품은 메타버스 미술관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축제는 완성된 공연과 작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함께 배우고 표현해 온 시간을 나누는 자리다. 악보와 대본, 도화지에서 시작한 각자의 이야기가 무대와 전시장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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