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배달전문점 419곳 전수 점검… 위생 불량 22곳 적발해 2차 단속 착수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6-11-03 07:39:55 댓글 0
소비자감시원 투입 1차 점검 완료… 적발 업소 대상 공무원 현장 재검증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소비자가 조리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배달전문음식점의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해 영등포구가 대대적인 전수 점검에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는 지역 내 배달전문업소 419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위생점검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된 22개 업소를 선별하고, 공무원을 직접 투입하는 2차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배달 음식에 대한 소비자 위생 불안이 지속되자 기획된 조치로,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 8명과 민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8명 등 총 26명의 점검 인력이 투입됐다.


1차 점검은 지난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2인 1조로 관내 419개 전 업소를 방문해 진행됐다. 점검반은 조리장 및 조리도구의 위생 상태, 소비기한 경과 식재료 보관·사용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및 마스크·위생모 착용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의 약 5%에 해당하는 22곳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구는 이들 22개 업소를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재방문하는 2차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차 지적 사항의 시정 여부를 확인한 뒤, 미이행 및 중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등 엄격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아울러 적발 업소에 대해서는 일회성 처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배달전문점은 홀 영업을 하지 않아 매장 환경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깜깜이 조리' 특성상 위생 사각지대로 지목되어 왔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배달음식은 소비자가 환경을 직접 볼 수 없어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단속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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