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종전 0.8%~2.3%였던 결제 수수료가 0%대로 줄어드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가칭 서울페이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서울시,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페이(가칭) TF에 참여하는 은행, 간편결제사업자 등은 ‘소상공인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를 매출액에 따라 0%에서 최대 0.5%를 넘지 않기로 협의 결정했다.우선, 연매출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제로(0%)를 적용받는다. 서울시내 전체 사업체 10곳 중 8곳인 66만 개가 소상공인 업체이고, 카드가맹 업체(53만3000개) 90% 이상이 연매출 8억원 이하의 영세업체다.따라서 사실상 거의 대부분 영세 자영업자가 결제 수수료 제로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연매출 8억원을 초과하더라도 결제 수수료는 최대 0.5%를 넘지 않는다. 프랜차이즈 업종의 경우 신용카드 수수료가 영업이익의 30~50%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던 만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