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구 사회적경제기업 지도(뒤)사회적경제기업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아우른다. 공공 이익에 부합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올해 1월 기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은 총 100곳(협동조합 75곳, 사회적기업 20곳, 마을기업 5곳)이다. 구는 지난달 ‘2018년 사회적경제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0개 기업을 추가 발굴키로 했다. 사업은 크게 ▲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성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컨설팅 지원으로 나뉜다. 지역생태계 조성사업은 용산사회적경제협의회(사회적경제 지역생태계 조성사업단) 주관이다. 사업예산은 2억원으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조성,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다. 이번 지도 제작도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 오픈했다. 용산구 독서당로 46 한남아이파크애비뉴 지하 1층에 위치했으며 576.7㎡(175평) 면적에 레드스톤시스템, 드림미즈 등 7개 업체 60명이 근무한다. 구에서 저렴한 임대료로 사무실을 제공했다. 구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인증을 원하는 개인,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도 진행한다. 컨설팅 전문기관에 의뢰, 컨설턴트와 신청자 간 1대 1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 외에도 구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재정(인건비,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 및 홍보 지원, 경영컨설팅, 생산품 공공구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윤보다 사람을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의 보완제가 될 수 있다”며 “기존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기업도 열심히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