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 위에 돗자리를 깔거나 텐트를 치고 도시락을 먹고 피크닉을 즐기며, 카페처럼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작은 도서관과 버스킹, 마임, 연극 등 소규모 거리공연도 함께 한다.행사무대와 부스는 크게 줄이되 아리랑페스티벌, 위아자 나눔장터, 남원춘향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강릉커피축제 등 지자체의 수준높은 행사는 특별행사로 지원해 시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새로운 보행 1번지로 떠오르고 있는 종로도 작년 10월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상·하반기 각 1회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서울의 중심인 종로를 사람중심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작년 보행공간을 정비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했으며, 내달 8일에는 자전거전용차로도 개통한다.오는 8일 오전 8시~오후 9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880m) 구간 양방향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산책하기 좋은 청계천로와 덕수궁길에서 올해도 차 없는 거리가 열린다. 냇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는 도심 속 특별한 휴식 공간 청계천로 청계광장~삼일교(880m) 구간은 토요일 오후 2시~일요일 오후 10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계속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