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심포지엄은 산업 전반에 탄소 저감 및 자원 순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설 재료로 잠재적 활용 가치가 높은 제철 부산물 활용 기술을 공유하고 관계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현대건설, 쌍용C&E,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학계 및 관련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건설 재료의 우수성’을 주제로 철강·건설 분야의 제철 부산물 활용에 대한 변화 예측뿐 아니라 관련 제도 및 주요 기관의 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대제철은 행사에서 탄소저감 공정 변화에 따른 발생 슬래그 활용 방안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관련 기관 발표자들은 제철 부산물의 재활용 현황과 전망, 향후 과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고, 전문가 토론도 이어갔다.
김용희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제철 부산물 활용을 통해 건설 기술의 탄소 저감과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산·학·연 협려글 통해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와 정책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전기로 슬래그를 이용한 친환경 도로 포장재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현대제철 환경기술개발팀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폐열 등을 원료나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슬래그 재활용 프로젝트는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사업 확장과 동시에 친환경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중심의 친환경 사업을 통해 실적을 확보하고 ESG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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