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13일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형제자매가 일반 소아보다 발병 위험이 10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1형 당뇨병은 생활습관만으로 생기는 병이 아니라 면역체계가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를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 에너지로 쓰이도록 돕는 열쇠와 비슷하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혈당이 높아지고 몸은 필요한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이 잦아지며 체중이 줄거나 심한 피로가 나타날 수 있다.
“10배 이상”이라는 상대위험은 눈에 띄지만 개인의 발병을 뜻하지 않는다. 비교 대상의 절대 발병률이 낮다면 위험이 여러 배 높아져도 대부분이 발병하지 않을 수 있다.
정확한 절대위험, 연령별 차이, 관찰기간과 연구대상을 함께 봐야 한다.
가족에게 환자가 있다면 증상이 생겼을 때 지체하지 않고 소아청소년과나 내분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의로 혈당을 반복 측정하거나 식사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방식은 성장과 정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선별검사 여부와
시기는 의료진과 결정해야 한다.
이번 연구의 의미는 가족을 불안하게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위험이 높은 집단을 더 이르게 발견하고 교육과 진료로 연결할 근거를 넓히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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