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 유통가의 화두이자 커피 시장의 최대 대목으로 꼽히는 스타벅스의 겨울 e-프리퀀시 행사가 막을 올린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신동우)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대표 고객 사은 행사인 ‘2026 겨울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슬로건은 ‘스타벅스와 함께 머무는 순간들’로 정해졌다.
이번 프리퀀시 행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실용성 강화’와 ‘예약 시스템 고도화’다. 과거 화제성 위주의 굿즈 구성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매년 반복되던 수령 대기 및 예약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신규 IT 서비스가 적용됐다.
'렉슨 스피커'부터 '몰스킨 다이어리'까지…실용성에 방점 찍은 굿즈
증정품은 포터블 스피커, 가방, 플래너 등 실생활 밀착형 제품들로 꾸려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품목은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렉슨(LEXON)'과 협업한 포터블 스피커 '미노 티(Mino T)'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모델로, 그린과 핑크 두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카라비너 형태의 고리가 달려 있어 야외 활동 시 휴대가 간편하며, 2대를 연결하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어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스테디셀러인 플래너는 오랜 파트너사인 글로벌 문구 브랜드 '몰스킨(Moleskine)'과 다시 손을 잡았다. 2027년 데일리 플래너와 날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언데이티드 플래너 2종으로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아울러 계절감을 살린 코듀로이 백팩(아이보리·그린)과 데일리로 활용 가능한 캔버스 토트백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17개를 모으면 증정품 1종을 예약할 수 있으며, 추가 적립 시 미니 노트 키링이나 북 커버 등 추가 증정품 신청도 가능하다.
'오픈런·새로고침' 피로 줄인다…'예약 취소 대기 서비스' 첫 도입
이번 시즌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고객 편의 서비스의 개편이다. 스타벅스는 모바일 앱을 통한 증정품 수령 예약 시 취소 물량이 발생하면 대기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기회를 부여하는 '예약 취소 대기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그간 특정 인기 품목이나 원하는 수령 일자를 잡기 위해 수시로 앱을 새로고침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이용 피로도를 대폭 낮추겠다는 의도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연말 프리퀀시 이벤트는 스타벅스의 강력한 충성 고객 락인(Lock-in) 전략이자 4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프로모션"이라며 "단순 소장용 굿즈를 넘어 품질과 활용도를 높인 브랜드 협업과 모바일 예약 시스템의 개선이 맞물려 올해도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