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부산권역 안전점검 속 해운선사 상생 방역·안전망 점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6-10-26 15:48:15 댓글 0
겨울철 해양오염사고 대비 태세 확립선주 “사고 시 신속한 초동대처 기대 "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해양환경공단(KOEM)이 동절기를 앞두고 부산권역 소속기관의 안전보건 실태 점검에 나선 가운데, 주요 해운선사 및 선주업계도 이번 점검을 통한 공단의 현장 대응력 강화 행보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26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 주재로 부산권역 3개 소속기관(부산지사,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연구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점검과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계절적 요인으로 해양 기상이 악화되고 화재·전도 등 현장 재해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에 대비해 기관별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피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작업장과 시설물 전반의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간담회를 통해 휴게시설 개선, 실험실 환기장치 보완 등 근로자 건강 보호와 직결된 안건들을 적극 논의했다.

 

특히 부산항을 기항지로 둔 선주와 해운선사 관계자들은 공단의 이 같은 안전 역량 강화 행보를 반기는 분위기다. 겨울철은 거친 해상 환경 탓에 유류 유출 등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방제 총괄 기관인 공단의 현장 대응 체계가 곧 선박의 안전 및 운항 리스크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한 외항선사 관계자는 “겨울철은 기상 악화로 항만 내 안전사고와 오염사고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어 선주 입장에서는 현장 방제 인력의 안전과 즉각적인 대응 역량이 가장 큰 관심사”라며 “공단이 일선 현장의 작업환경과 방제 설비 점검을 선제적으로 강화해준 덕분에 선주들도 부산항 입출항과 하역 작업을 한결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은 “겨울철 작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것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은 물론, 바다를 터전으로 삼는 선주와 해운 관계자들의 신뢰와도 맞닿아 있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해양 작업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앞으로도 소속기관별 현장 점검을 지속하는 동시에, 선주 및 항만 유관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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