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은 하이트진로와 협력해 소주 제품 60만 병에 구미라면축제 홍보 라벨을 부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제작되는 홍보 제품은 약 3만 케이스, 총 60만 병 규모다. 소주병 라벨에는 축제 일정과 홍보 포스터 이미지가 담겨 소비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온라인 광고나 지역 중심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적인 주류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음식점과 상점 등에서 판매되는 소주병을 홍보 매체로 활용하면 별도의 광고 공간을 확보하지 않고도 소비자들에게 축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소주병에 홍보 문구를 부착하는 것만으로 실제 관광객 증가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홍보 제품이 어느 지역에 얼마나 유통되는지, 소비자들의 축제 방문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실질적인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라면축제는 지역 식품산업과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행사로, 구미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35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구미를 찾았다. 라면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주요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축제 방문객 증가는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된다.
그러나 방문객 수 증가가 곧바로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면 방문객의 소비 규모와 체류시간, 지역 상권 매출 변화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구미라면축제가 전국 단위 관광축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홍보를 넘어 방문객들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와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하이트진로와의 협업 역시 단순한 축제 인지도 제고를 넘어 실제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구자근 의원은 “소주 60만 병을 통해 전국 곳곳의 소비자들에게 구미라면축제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구미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 6일 시작되는 구미라면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성장하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업은 민간기업의 유통망을 지역축제 홍보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홍보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다. 다만 홍보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단순한 기업 협찬이나 일회성 홍보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결국 구미라면축제가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홍보 규모를 확대하는 것뿐 아니라 방문객 만족도와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높이는 전략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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