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는 청소년 교육 비영리단체 JA코리아와 함께 '2026 스타벅스-JA코리아 JOB 박람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21일 서울에 이어 27~28일 부산에서 진행됐으며, 두 지역에서 약 1천 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참가 대상은 바리스타 직무에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청년들이다. 스타벅스는 현직 직원들이 직접 취업 멘토로 참여해 직무 경험과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모의면접과 면접 클리닉, 커리어 상담, 커피 클래스, 현직자 직무 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이다.
특히 실제 바리스타 채용을 담당하는 지역 매니저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과 멘토링을 진행해 채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준비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별별 상담소'에서는 스타벅스 직원들이 직무별 업무와 기업문화, 채용 절차 등을 안내했으며, 현직 노무사가 근로계약서와 급여명세서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들이 취업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 실제 근무에 필요한 기초 노동 지식까지 제공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순 채용 설명회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다만 취업 박람회의 실질적인 성과는 참여 인원이나 프로그램 운영 규모보다 실제 채용으로 얼마나 연결되는지에 따라 평가될 필요가 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JA코리아와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청소년과 청년 2만 1천여 명이 관련 취업 지원 활동에 참여했으며, 약 600명의 채용을 연계했다.
이를 단순 비교하면 누적 교육 참여 인원 대비 채용 연계 인원은 약 2.9% 수준이다. 다만 전체 교육 참여자가 모두 취업을 희망하거나 채용 지원 대상이었던 것은 아니므로 이를 실제 취업 성공률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정확한 사업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채용 지원자 수와 최종 합격자 수, 입사 후 근속기간 등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한 청년들의 직무 성장 사례도 나타났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2026년 9월 기준 JA코리아 연계 채용으로 입사한 직원 가운데 33명이 수퍼바이저 이상 직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19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한 송보경 파트너가 올해 천안신부점 점장으로 발령되면서 연계 채용 출신 첫 점장이 탄생했다.
송보경 점장은 “JA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스타벅스에 입사한 뒤 점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JOB 박람회에 참여한 청년들도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은 물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실제 채용 담당자와 직접 만나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특히 모의면접과 현직자 상담은 취업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이 자신의 준비 수준을 점검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박람회 참여가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행사 이후에도 채용 정보 제공과 면접 기회 확대 등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현직 파트너들의 경험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JOB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JA코리아와 함께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JA코리아 연계 채용 전형을 별도로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취업 지원이 기업의 일회성 사회공헌 행사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교육과 체험, 채용, 고용 유지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향후 별도 채용 전형을 통해 실제 채용 인원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입사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성장할 수 있는지가 사업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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