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서울시·중구의회 협력으로 27일 개통… 보행신호기·CCTV 함께 설치학교 측 “늘 조마조마했던 사각지대 해소”… 주민들 “단절됐던 보행권 회복” 반색
그동안 보행 안전 시설이 부족해 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서울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에 마침내 횡단보도가 놓였다.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에 따르면, 신당동 40-678 일원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교통안전시설 정비 공사가 완료돼 지난 27일 오후부터 정식 개통됐다. 이번 사업으로 횡단보도 1개소가 새로 신설되고 노후된 기존 횡단보도 1개소가 정비됐으며, 보행신호기와 다목적 CCTV가 추가 설치돼 종합적인 보행 안전망이 갖춰졌다.
해당 교차로는 학교 출입구와 맞닿아 있어 등·하교 시간대 청소년들의 이동이 집중되는 곳이지만, 정작 길을 건널 마땅한 통로가 없어 학생들이 무단횡단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었다. 2025년부터 통학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현장에서 만난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횡단보도 개통을 누구보다 반겼다. 금호중학교의 한 관계자는 “등하굣길마다 차량 흐름 사이로 학생들이 도로를 건너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을 졸여야 했다”며 “보행신호기와 CCTV까지 함께 갖춰지면서 교문 앞 안전 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돼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 한시름 놓았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들의 보행 환경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신당동에서 10년 넘게 거주한 한 주민은 “차량 통행량은 많은데 건널목이 없어 멀리 돌아가거나 위험을 감수해야 했던 구간”이라며 “오랜 숙원이었던 횡단보도가 연결되면서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오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결실은 수년간 누적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관계기관, 지역 정가가 소통을 지속한 결과다. 사업을 지원해 온 윤수혁 서울시의원은 직접 현장을 찾아 신호 대기 공간의 시야 확보와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던 불편과 통학로 불안을 실질적인 시설 개선으로 풀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스쿨존과 주거지역 내 교통 취약 구간을 꼼꼼히 살피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방치됐던 생활권 도로의 안전 공백을 메운 이번 조치로, 금호중 일대 학생과 주민들의 이동권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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