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승부 넘어 지역 활력소로”… 18년 역사 'BNK경남은행배 축구대회'가 보여준 생활체육의 힘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6-11-02 11:09:28 댓글 0
경남 도내 기관·동호인 30개 팀 열전…  “직장·지역사회 잇는 모범적 상생 모델” 호평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단순한 공놀이를 넘어 지역사회의 결속과 도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생활체육의 진수가 창원에서 펼쳐졌다.

BNK경남은행이 주최한 ‘2026 BNK경남은행배 경상남도 기관·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창원스포츠파크를 비롯한 도내 5개 구장에서 열전을 마무리했다.
▲체육관계자들과 기념사진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년의 역사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경남 도내 주요 공공기관과 순수 생활체육 동호인 30개 팀이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한 경남 최대 생활체육 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을 비롯해 김종양 국회의원, 박준 경상남도의회 의장, 오진열 창원시축구협회 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생활체육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설기현·김남일 전 국가대표가 특별 초청돼 그라운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기관부(창원시청, 경남도청, 경남소방본부, 창원중부경찰서, 육군정비창, 한국재료연구원 등)와 일반 생활체육 클럽이 한데 어우러져 직군과 세대를 초월한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현장의 체육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단체 스포츠는 현대 직장인의 스트레스 해소와 만성질환 예방뿐 아니라, 공공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다지는 매개체가 된다"며 이번 대회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주목했다.

여기에 BNK경남은행은 단순 행사 지원을 넘어 지역 체육 발전과 미래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유소년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풀뿌리 스포츠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대회사에서 "2008년 출범 이후 18년간 이어져 온 이번 대회가 지역 기관과 동호회가 함께 호흡하는 대규모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경계를 허물고 지역 구성원이 하나 되는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부상 없이 마무리된 이번 대회는 기업의 지속적인 사회공헌(CSR)과 생활체육 인프라가 결합했을 때 지역사회에 어떠한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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