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유수지생태공원에 조성된 농촌체험학습장은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의 좋은 자연체험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따라 구는 3만4000㎡ 규모의 양평유수지에 사업비 약 30억을 들여 수년에 걸쳐 생태공원으로 변신시켜 나갔다. 연꽃과 물억새, 부들,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수양버들을 비롯한 교목, 관목, 초화류, 덩굴식물, 황토작물 등 약 24만여본을 식재하고 생태연못(600㎡)과 농촌 체험용 논(400㎡)도 조성했다.또 사각정자와 산책용 보행데크, 등의자, 수목터널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현재 양평유수지는 백로가 날아들고, 떼를 지어 날아다니는 참새무리, 잠자리, 나비 등을 비롯한 곤충류와 비단잉어, 참게, 개구리, 우렁이 다양한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서식하는 생태공원으로 여타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환경 그대로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특히, 2015년 조성한 농촌체험학습장은 향토작물과 도심 내 농촌풍경을 재연해 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됐다.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양평유수지생태공원은 학생들의 자연체험 프로그램과 모내기와 벼베기 등 농촌체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 서울 속 ‘사색의 공간’ 87곳에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