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구청장은 우선적으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회가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제도가 허점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도가 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을 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조 구청장은 이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제설이나 한파, 해빙기 붕괴사고, 폭우 등 중점 점검대상을 선정하고 전 직원이 나서서 이를 확인한다”며 “기본적으로 해당부서 현장 점검을 비롯해 ‘전 간부진 현장 순찰의 날’운영, 구청장 현장 확인의 3중 확인 장치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덧 붙였다.▲ 사진 / 데일리환경조 구청장은 책임행정의 강화 필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체계적인 재난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안전건설국 아래 재난안전 총괄부서인 도시안전과를 신설했다”며 “각종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매뉴얼을 정비하고 있으며, 재난 발생을 가정한 각종 상황에 따른 가상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조 구청장은 주요 매뉴얼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그는 “만일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중장비,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세이포(SAFOUR·safe+four의 합성어)를 구성했다”며 “이들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최우선으로 현장에 투입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재난의 확산을 막고 수습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조 구청장은 “치안이 취약한 지역에는 CPTED(셉테드·범죄예방 디자인)를 적용한 도시환경 정비 사업을 통해 범죄로부터 구민들을 지키고, 아동과 청소년․여성들이 가정폭력․성폭력 등으로 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했으며 “성폭력예방교육을 내실 있게 실시하고 주요 지하철역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의 서비스대상 지역을 넓혀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